"영화의 재미를 떠나서 영화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볼 만한 작품" 알렉한드로 곤잘레츠 아냐리투 감독의 신작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보고 왔습니다. 버드맨에서 압도적인 연출과 작가주의 영화를 보여주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영상과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굉장히 궁금했죠. 하지만 역시나 그렇듯 절대적으로 대중적인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같이 보려는 사람이 없었죠. 영화가 길기도 했구요. >> 영화의 배경은 19세기의 북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가죽 수출이 활발하던 시기입니다. 주인공인 휴 글래스는 록키 마운틴 모피회사 소속으로 미주리강 탐사대원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복귀 도중 회색곰에게 습격당해 낙오된 후 혼자 4000km(400km아님) 살아돌아온 실화에 바탕을 ..
ScReen HoliC/MoviE HoliC
2016. 1. 17.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