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주 금요일에 조조로 혼자서 보게 된 월e(그냥 워리라고 적겠습니다.).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애니메이션 장르 자체를 사실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지라 약간의 웃음과 지겨움만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픽사는 그런 저의 과소평가를 무참히 깔아뭉개 버리더군요...한 마디로 two thumbs way up. 이라고나 할까요. 최곱니다. 제가 아직 라따뚜이를 보지 않아서 어느 쪽이 더 좋다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보아 온 그 어느 애니보다도 심오하고 철학적이면 아름답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아름다울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면 일반적으로 생각도 못 했던 '로봇들의 사랑이야기'이니까 말이죠.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로봇들의 사랑이야..
ScReen HoliC/AniMation HoliC
2008. 8. 11.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