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오는지도 모르면서 나름 기대를 하고 있던 고지전을 보고 왔습니다. 정말 의외로 평도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갔는데 이 영화 상당히 의외의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방첩대의 신하균은 말을 잘못해서 최전선으로 가게 되죠. 그곳에서 3년전 실종된 줄 알았던 베프 고수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미친듯이 고지를 뺏고 빼앗기는 짓을 반복합니다. 그 와중에 자기가 악어부대에서 해야 할 일의 전말을 알게 됩니다. 신하균은 고민하지만 밝혀야 할 사실보다 더 끔찍한 그 곳 현실 때문에 묻어두게 됩니다. 영화가 주는 의미는 단순합니다. 초중반까지만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데 다행이도 감독은 그런 의도를 구질구질하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의미도 단순하지만 그것을 보여주는..
ScReen HoliC/MoviE HoliC
2011. 7. 2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