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02 / 09 / 005]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총몽'이라는 일본 원작 만화를 실사화하겠다고 발표하고 상당한 시간이 흘러서야 개봉한 '알리타:배틀엔젤'은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덕후스러움이 물신 묻어 있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원작의 덕후가 영화를 만든다면 물론 좋은 점이 훨씬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원작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주제와 이야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각색에 실패한다면 그것만큼 최악인 경우도 없습니다. 그저 원작의 비쥬얼만 그대로 옮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아쉽게도 알리타는 후자에 속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되어 집니다. >> 사실 영화를 보기 전 후기들을 보면 대..
ScReen HoliC/MoviE HoliC
2019. 3. 1.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