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트로픽 썬더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밴 스틸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잭 블랙이라는 괴상한 콤비를 형성한 이 영화는 예고편에서도 황당한 부분들을 꽤나 보여주었고 올해 최고의 코미디라고 부르스를 추길래 과감히 극장서 관람을 해 주었죠. 문제는 이 영화의 정체성이 무엇이냐에 대해서 관람 후 꽤나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웃기긴 웃깁니다. 크게 빵빵 터지는 부분이 있다고는 못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웃기는 부분들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하지만 왠지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코미디는 액션의 옵션이라 여겨질 정도로 이 영화는 은근히 블럭버스터였습니다.. 영화는 '블럭버스터' 전쟁 영화를 찍기 위해 고군부투한던 감독이 '실제' 전장에 배우들을 데려감으로서 발생하는 ..
ScReen HoliC/MoviE HoliC
2008. 12. 1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