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한 강물 아래 급류가 흐르는 듯한.. " 존 르 카레의 '조지 스마일리 3부작' 중 첫 번째 소설인 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토마스 아프레드슨 감독의 는 시종일관 단단함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원작의 영향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영화의 분위기는 잔잔하면서도 한치 앞을 볼 수가 없는 것이 마치 한 밤 중에 한강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배경음악마저도 있는 듯 없는 듯한 이 영화의 연출은 더욱더 영화를 무겁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에 이어 2부인 와 3부작의 마지막인 까지 카를라 3부작이라 불리는 연작이기에 이번 작품인 의 경우 분명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듯한 느낌이 들죠. 마치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
ScReen HoliC/MoviE HoliC
2014. 1. 18.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