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읽고 한 동안 쉬다가 함께 구입한 우연의 음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읽기 전에는 인생에서 '우연'이란 것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뭐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아나갈 줄 알았드랬죠. 하지만!!! 생각보다 책의 내용은 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 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제목을 '우연의 음악'이라 지었는가? 그것은 당연하게도 주인공 '내쉬'의 삶이 우연과 밀접하게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소방관으로 살던 중 부인은 도망가고 돈이 없어서 딸은 누나한테 맡기는 신세. 그러던 중 얻게 되는 유산. 그리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무작정 떠나는 여행. 거기서 만나게 되는 포지 그리고 카드 게임에 대한 달콤한 유혹. 탕진과 빚 그리고 담. 포지에게 일어난 사고와 비극적 결말. 이러한 일련의..
TexT HoliC
2009. 9. 7.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