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목표는 캡틴 아메리카였습니다만 뭔 일인지 다음 주 개봉예정인 '최종병기 활'이 덩그러니 상영을 하고 있더군요. 뭐 친구 녀석과의 합의로 보게 되었습니다만 사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예고편도 달랑 한 번 밖에 보지 못 했고 주연이 누구인지 감독이 누구인지도 전혀 모른채였으니까요. 하지만 영화는 타이틀 화면이 나오는 인트로 부분에서부터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활'이란 타이틀이 화면에 비춰줄 때는 묘한 두근거림을 느낄 정도였죠. 그렇게 좋은 인상으로 시작한 영화는 초반 삼십여분 동안 개그 분위기로 나아가나 싶을 정도로 유머를 터트려줍니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초반 유머러스함이 이후에 이어지는 긴장감과 긴박감과 연결이 잘되고 있다는 것이죠. 어색하지 않고 매끄럽게요. 그리고 이후부터 영..
ScReen HoliC/MoviE HoliC
2011. 8. 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