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패러독스]_2015년 네번째
평택에서 놀러온 친구가 회사에서 콜이 와서 급하게 떠나고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서 뭐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보고 온 '타임 패러독스'는 정말 정직한 제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만큼 영화는 '시간'과 시간에 따른 '패러독스(역설)'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지고 있죠. 그 대표적인 대사가 바로 "달걀이 먼저일까 닭이 먼저일까?"입니다. 이 대사는 이 영화의 핵심 포인트인데 아마 이 대사가 나올 때는 그 의미를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영화의 1/3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는 이런 종류의 책이나 영화를 많이 접하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의 결말에서 어떤 장면이 나올지 대충 감이 잡힙니다. 그만큼 영화는 색다른 점은 없습니다. 흔히 보아왔고 흔히 들어왔던 시간과 역설이라는 요소를 그냥 다른..
ScReen HoliC/MoviE HoliC
2015. 1. 15.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