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10이 9/10을 망쳐버린 영화 [노잉]
흠...나름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평들의 반응이 반반이었던지라 고민 중이었는데 부모님께서 보러 가자고 하셔서 냅다 결제해 버리고 감상 모드로 돌입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영화'라고 한다면 역시 '투모로우'의 흥행을 생각지 않을 수가 없는데 노잉은 사실 투모로우 식의 재난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에서 더더욱 말이죠. 50년전 어느 초등학교에서 한 소녀가 적어놓은 숫자들. 그리고 그 숫자를 파헤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는 MIT 교수. 그리고 결말. 어떻게 보면 상당히 단순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영화는 상당히 단순하죠. 그러한 단순함 덕에 초중반 그리고 중후반까지 영화는 꽤 몰입감이 큽니다. 꽤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듯하면서도 할 말 다하고 보여줄 거 다 보여주면서 진행되죠. 특히 리..
ScReen HoliC/MoviE HoliC
2009. 4. 25.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