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_2013년 스물여덟번째
"화려하게 데코레이션 된 팥빙수하지만 맛은 평범한 팥빙수 같은 영화 " 7월달 몇 개 남지 않은 기대작 중 거의 그 마지막 작품이랄 수 있는 미스터 고를 보고 왔습니다. 당연하게도 김용화 감독의 전작들은 (미녀는 괴로워/국가대표) 죄다 재밌게 보았던 지라 기본 이상의 재미는 줄 것이라는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예고편이 공개되고 나서는 좀 반신반의 했습니다. 예고편에서는 임팩트가 별로 안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홍보 자체가 뭔가 화끈하다기보다는 뜨뜻미지근한 느낌이었구요. 그런데 오늘 조조로 보러 가니 아침 8시 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좌석의 80% 정도가 찼더군요. 물론 주 관람객들이 어린이들이긴 했지만 모름지기 영화는 아이들이 봐야 어른도 따라오는 불변의 진리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상태..
ScReen HoliC/MoviE HoliC
2013. 7. 20.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