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느껴지는 세월의 흐름..." 07년 본 얼티메이텀에서 사라졌던 본이 10여년 만에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배우도 감독도 나이를 먹은 현 상황에서 과연 과거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첩보영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던 본 시리즈인 만큼 기대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 하지만 영화는 생각 외의 전개와 스타일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작으로부터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것은 불가항력이었기에 그 때 보여주었던 영화의 스타일을 이번 작품에서는 거의 보여주지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얘기가 많이 나오는 부분이 '액션'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이건 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더군요. 본 ..
02년 개봉한 본 아이텐티티는 스파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잘 보여주었다는 평을 가지면서 꽤나 인기 몰이를 했었습니다. 물론 저도 고3 시절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극장서 감상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2년 뒤 개봉한 본 슈프리머시는 군대 가기 직전 감상을 하게 되는 행운을 가지면서 즐거운 감상을 했었습니다. 전작과 대등한 수준의 완성도를 가졌다는 평을 받긴 했지만 사실 애초에 시리즈 물인 이상 기본은 해 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슈프리머시는 전작보다도 더 리얼리틱한 스파이 액션의 맛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나서 저도 군대를 제대한지 어언 1년이 넘은 시점에서 개봉한 본 얼티메이텀.... 미국에선 대단한 호평을 받은 전적이 있었고 전작들의 수준이 워낙에 뛰어나서 당연하게도 올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