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색, 블루]_2015년 열번째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극장 개봉 당시 워낙에 얘기가 없어서 개봉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린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이 영화에 대한 평가를 보고는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 한 것을 아쉬워하다가 블루레이가 정발이 됨에 따라 냅다 질러버렸죠. 하지만 사실 불안함은 있었습니다. 일단 상업적인 영화가 아니고 거의 예술 영화에 가까운 작품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예술 영화에 거부감이 있지는 않았지만 뭐랄까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역시 집중하기 힘든 편이거든요. 이건 '어렵다'라는 표현보다는 영화의 '분위기'가 작용하는 측면인지라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어려운 영화'가 보기가 쉬운 편입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상영 시간이 무려 3시간에 육박하죠. 최근 감상한 그 어떤 작품보다도 상영..
ScReen HoliC/MoviE HoliC
2015. 2. 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