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미디 새로운 시발점_[극한직업]
[2019 / 01 / 26 / 004]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판타지에 가까운 영화 속 내용과 별개로 제목은 굉장히 현실적이었다는 것입니다. 형사로서의 직업이든 자영업자로서의 직업이든 영화 속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직업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심지어 그 두 가지의 일이 모였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러한 극한직업 속에서 코미디를 뽑아낸 것도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마구 풍깁니다. 시덥잖게 심각한 상황을 만들지도 않고 어이없게 신파로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코미디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있고 그러한 집중은 틀리지..
ScReen HoliC/MoviE HoliC
2019. 1. 31.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