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올 아카데미 시상식에 13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세운 데이빗 핀쳐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러 간다.'(줄여서 거꾸러)를 보고 왔습니다. 올 초 극장가에서 가장 기대되는 영화들 중 하나인 만큼 당연히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조디악의 무시무시한 런닝 타임을 그대로 가져왔던지라 약간의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다행이도 그러한 런닝 타임은 전혀 지루함을 주지는 않더군요.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성공했다 생각됩니다. 영화는 아시다시피 '노인'의 몸을 가지고 태어난 벤자민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액자 구성으로 구성된 이야기인지라 '현실'과 '과거'를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죠. 그러한 부분에서 '진실' 밝혀지기도 하면서 영화는 제법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습..
ScReen HoliC/MoviE HoliC
2009. 2. 13.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