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마치 다큐를 방불케하는 화면 구성으로 유성우를 소개하는 화면으로 시작합니다. 영화 시작 페이크 다큐를 방불케 하는 연출은 영화의 흥미도를 이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물론 지금에서는 흔해빠진 연출이긴 하지만 나름 적절하게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한 명의 해병대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전역을 앞둔 해병이죠. 그리고 간간히 이 해병이 왜 전역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조금씩 보여줍니다. 이 영화가 그나마 괜찮아 보였던 이유는 '닥치고 몰살'식의 전투가 아니라 개개인마다 사연이 다 있고 이 사연은 나름 타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점에서 스카이라인하고 비교는 불가.) 그리고 유성우인 줄 알았던 것이 외계인인 줄 아는 순간부터 영화는 2중대 5소대를 무지하게 따라갑니다...
ScReen HoliC/MoviE HoliC
2011. 3. 14.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