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및 만화]반년에 걸쳐 완독한 제임스 로이스의 '율리시스' 감상기
드디어 다 읽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말입니다. 올 초에 구입해서 중간에 학교 다닌다고 못 읽고 시험기간이라 빠지고 자격증 공부하느라 못 읽어서 근 반년이 걸렸습니다만 그만한 시간은 투자할 만한 책이었다고 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미 분량에서 독자의 기를 팍 죽여버리는 두께는 제 전공 서적보다도 훨씬 두껍더군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뭐 부록이 달렸다고는 하지만 부록이란 부분이 워낙에 적어서 거의 모든 페이지가 본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군요. 다행스럽게도 각주라고 하나요? 각 단어에 번호가 달려서 밑에 설명이 되어 있는 것 말이죠. 그 부분이 책의 반의 차지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중후반까지는 그 부분도 모조리 읽어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본문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
TexT HoliC
2008. 9. 22.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