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느껴지는 세월의 흐름..." 07년 본 얼티메이텀에서 사라졌던 본이 10여년 만에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배우도 감독도 나이를 먹은 현 상황에서 과연 과거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첩보영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던 본 시리즈인 만큼 기대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 하지만 영화는 생각 외의 전개와 스타일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전작으로부터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것은 불가항력이었기에 그 때 보여주었던 영화의 스타일을 이번 작품에서는 거의 보여주지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장 얘기가 많이 나오는 부분이 '액션'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이건 뭐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더군요. 본 ..
"단언컨데 절제는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다. " 본 시리즈로 아주아주 유명해진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신작인 '캡틴 필리스'는 전혀 관심 작품이 아니었죠. 예고편을 볼 때만 해도 '고만고만한 작품인가?'라는 느낌이 들었었고 감독을 알고 난 후에도 볼지 말지 살짝 고민을 하다가 미국내 반응이 그래비티 수준으로 하늘을 뚫을 지경인 것을 보고는 필히 봐야겠다고 생각을 한 작품이죠. 그런데 역시나 인기가 많을 만한 작품이 아니었던지 상영관에서도 달랑 1개 관을 할당 받아서 상영 시간이 많지도 않더군요. 왠지 조만간 교차 상영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기도 없습니다. 왠지 이 분위기라면 '러쉬 더 라이벌'과 비슷한 수순을 밟지 않을까 싶네요. 러쉬도 정말 무지하게 재밌는 영화인데 인기가 없어서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