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07 / 05 / 026]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 여정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 '스파이더맨 : 파 프럼 홈'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 차후 시리즈와 새로운 페이즈의 시작을 위해서라도 꽤 중요한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마블은 역시나 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여러모로 꽤 격변하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번 작품에서 드라마의 중심은 역시나 피터 파커의 심리 상태인데 엔드 게임 이후 시종일관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던 피터파커는 미스테리오를 만나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듯 하지만 결국 그 조차도 자신을 이용한 것이라는 배신과 그로 인해 토니 스타크가 남긴 방어 시스템을 넘겼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
[2018 / 07 / 07 / 025]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앤트맨 앤 와스프를 보고 왔습니다. 이 작품으로 마블 영화는 20번째 작품을 맞이했는데 이 작품이 어느 정도 흥행을 한다면 우리나라에서 마블 영화를 본 총 관객이 1억명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군요.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그 만큼 기본적인 재미는 이미 겸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되겠죠. 몇 백만은 기본으로 감상을 한다는 것이 이런 시리즈 작품에서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이번 작품은 시점상으로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 인피니티워 이전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 작품은 인피니티워 당시 앤트맨이 나오지 않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확실한 답이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도 다른 한 편으로 어..
[2017 / 11 / 01 / 046] **스포일러가 포진되어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3 마지막이자 토르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작품인 '토르:라그나로크'를 보고 왔습니다. 일단 다들 알고 계신 것처럼 토르 시리즈는 마블의 단독 영화 중에서 어쩌면 가장 흥행이 저조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1편보다는 2편이 낫긴 했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퍼스트 어벤져에서 윈터 솔져로 옮겨가면서 보여주었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 했죠. 심지어 아이언맨은 1편부터 대박을 쳤고 그 이후 앤트맨이나 닥터 스트레인져도 흥행에는 무리가 없었던 작품들이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이 대박은 아니지만 흥행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2편에서도 무리없이 흥행을 했구요. 심지어 마블로 넘어온 스파이더맨은 역시나 ..
"작지만 큰 영화 스케일만큼 단편적으로나 MCU에서 굉장히 의미가 큰 작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즈(PHASE) 2단계 마지막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앤트맨'이 개봉했습니다. 당연히 보러 가야죠. 사실 8월 초 방콕에 여행을 갔을 때 개봉해 있는 걸 보고 영어판이라도 보고 올까? 라는 생각을 심각하게 했습니다만 100% 이해도 못 할 거 그냥 개봉하고 보자....라고 마음의 위안을 삼고 기다렸죠. 기다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앤트맨은 사실 저도 잘 모르고 국내에서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지도 측면에서는 제로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마블에서 이 캐릭터를 MCU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페이즈 2의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한 것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