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_2015년 마흔두번째
"소소하지만 막장 같은 드라마" 묘하게 예고편에서부터 '재밌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던 인턴은 딱 그 정도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라고나 할까요? 자극적인 요소도 없고 (불륜 살짝 등장하기는 하지만) 억지스러운 웃음을 유발시키려 하지도 않으며 눈요깃거리로 관객들을 현혹시키려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연기 잘하는 두 배우와 조연들의 조합으로 적절한 이야기를 무난하게 들려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죠. 하지만 무난한 이야기에서 무난하지 않은 재미를 유발시켜 주는 것이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배우의 힘이 가장 컸다고 보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연기파 배우라고도 생각되는 앤 해서웨이와 두말 할 필요없는 배우인 로버트 드 니로의 조합은 좋습니..
ScReen HoliC/MoviE HoliC
2015. 10. 6.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