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항상 3편이 문제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프리퀄 3부작 중 2번째 작품이자 프리퀄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엑스맨:아포칼립스'를 보고 왔습니다. 뭐랄까요. 굉장히 애매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사실 엑스맨 모든 시리즈 중에서 매튜 본 감독의 '퍼스트 클래스'를 최고로 치는 입장에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프리퀄 2편인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도 사실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는 그 동안 개판이 되었던 엑스맨 세계관을 깔끔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좋게 봤을 뿐이죠. 하지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기에 그리고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정도라면 그래도 프리퀄 3부작의 마무리로 최악은 아니다 싶은 생각으로 조금은 기대를 했습니다만 정말 그런 기대..
"노장은 죽지 않는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체이싱과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에 대해서 전설의 레전드로 남아 있는 '매드 맥스' 시리즈가 새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은 4편의 시나리오를 이미 십수년전 생각을 하고 있다가 '해피피트'나 '꼬마 돼지 베이브' 등을 연출한 후 드디어 작품을 만들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매드맥스 시리즈는 워낙에 감상을 한 지가 오래되어서 이야기도 가물가물하기에 거의 비교를 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은 애초에 1,2,3편에 대한 리부트가 아니라 그냥 이어지는 4편이기 때문에 딱히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타워즈나 쥬라기 공원이나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전작과 비교하면서 감상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 영화 본편의 이야기로 돌아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