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후속작의전형적인 케이스 " [디스트릭트9]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감독 닐 블룸캠프의 후속작 [엘리시움]을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뭐 전작과 비슷하게 사회적 문제점을 영화 속에 쓰며들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예고편을 통해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기에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죠. 예고편이 재미없었더라도 당근 극장에서 감상을 했겠지만 말입니다. // 영화는 전체적으로 전작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공중에 떠 있는 우주선(우주정거장), 빈부 격차, 계급 등등 여러 모로 설정은 디스트릭트9에서 많이 따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전작의 주인공 샬토 코플리가 이번에도 등장하고 있고 말이죠. 물론 악당이긴 합니다. 게다가 비쥬얼적으로도 한층 더 리얼리티를 살린 그래픽을..
해외 리뷰와 국내에서 상당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디스트릭트9을 감상했습니다. 사실 이번 영화는 상당한 기대를 품고 극장을 찾게 된 올해 유일한 영화가 아닐까 싶더군요. 개봉 전부터 상당한 찬사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국내 시사회였나요? 리뷰에서도 엄청난 반응을 보였더군요. 피터 잭슨이 제작자로 참여한 것 또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말이죠. 다만 아쉬운 것은 디지털이 아닌 일반 상영관에서 관람을 했다는 것....이랄까요? 요런 영화는 깔끔한 화질로 감상해 주는 것이 마땅합니다만 거리도 멀고 비용도 더 비싸고 거기다가 귀차니즘 때문에...ㅡㅡ;; 가까운 극장서 조조로 관람했습니다. 3천원 주고요... 영화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아주 끝내줍니다.' 이런 표현도 올해 본 영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쓴 문장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