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 좋은 디스플레이 하지만 몇개의 불량화소.. " 2013년의 마지막 12월의 기대작이었던 용의자를 보고 왔습니다. 예고편에서의 인상은 생각보다 강했기에 약간의 기대는 하고 있었던 작품이었죠. 그런데 뜻하지도 않게 변호인이 대박의 길을 가게되는 바람에 호불호가 갈리는 용의자의 상영관 수가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 영화는 그야말로 물량공세를 어마어마하게 퍼붓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이렇게 많이 부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화도 드물다고 생각하는데 (CG가 아닌 순수 실제 폭파같은 장면들 말이죠.) 스케일 하나 만큼은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에는 내심 불안했던 것이 원신연 감독의 전작 중에서 제가 본 영화라고는 '..
올 상반기 나름 기대작 중 하나였던 국내 스릴러 영화 입니다. 사실 원작도 읽어보지 않았고 감독도 처음 들어보고 주연 배우들도 주연을 맡은 적이 그다지 없는 배우들이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만 언론 시사회 이후 반응이 좋아서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파산.무관심.재미. 일단 이 영화는 일본 소설 가 원작입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비교는 무리고 일단 이 영화의 기본 소재는 스릴러라는 장르에 '개인 파산'이나 '사회 무관심'과 같은 사회적 문제점을 양념으로 뿌려놓았습니다. 이런 얘기는 다른 리뷰에서도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영화가 다행인 것은 이러한 과 라는 장르의 조합을 상당히 잘 했다는 것입니다. 전혀 어색하지 않고 앞뒤 연결고리가 제대로 들어맞으면서 무엇보다도 라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