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08 / 01 / 028]**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톰 형의 6번째 임무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톰 형의 스턴트 연기로 영화 개봉 전부터 굉장히 홍보를 많이 했었죠. 어느 순간부터인가 톰 형의 스턴트 연기는 갈수록 과감해지고 있는데 4편의 브루즈 칼리파를 등반할 때부터 이상하더니 5편에서는 비행기에 생으로 올라타질 않나 이번에는 그냥 기인 수준의 액션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양의 성룡이라고도 불리는데 사실 성룡도 이런 막무가내 스턴트는 안 했지 싶을 정도로 갈수록 스턴트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도 건물 사이를 뛰어 넘다가 발목이 아작(말 그래도 아작났죠)났는데 그걸 또 단기간에 회복하고는 촬영했다고 하더군요. >> 이번 시리즈의 이야기는 4편의 마지막에서..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체한다니까..."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DC에서 저스티스 리그의 출발을 위해서 그래도 DC 유니버스 시네마틱에서 최고의 흥행을 거둔 '맨 오브 스틸'의 감독 잭 스나이더를 다시 영입하여 만든 '배트맨V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보고 왔습니다. 여러모로 기대를 하게 만든 작품이었죠. 몇 년전 코믹콘에서 짧게 보여준 배트맨과 슈퍼맨의 조우 장면은 많은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느 정도 '결말'에 대한 라인업이 정해지고 그것을 향해서 돌진하는 상태인 마블에 비해 그린 랜턴의 실패로 기나긴 공백 후 맨 오브 스틸의 성공으로 다시금 시작을 하게 된 DC의 상황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솔직히 비교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무엇을 ..
"트랜드를 따라가는 뻔한 이야기 하지만 재미는 안전빵"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 '맨 프럼 엉클'을 보고 왔습니다. 가이 리치 감독은 그의 이름을 알린 작품인 '스내치' 때부터 항상 유쾌한 작품을 만들어 왔는데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인 '셜록 홈즈' 시리즈도 시종일관 유쾌함을 버리지 않았었죠. 그런 가이 리치 작품이었기에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이 작품을 진지한 스파이 영화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도 그런 생각은 크게 틀리지 않았는데 '맨 프럼 엉클'은 본 시리즈나 007 시리즈와는 다른 '킹스맨'이나 '스파이'의 노선을 타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첩보 그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스파이라는 재료를 이용해서 보여줄 수 있는 상황들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는 편이죠. 그래서 영화는 꽤 가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