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음악을 들어오면서 딱 한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싱글 앨범과 미니 앨범의 존재이유입니다. 물론 단순히 한 두곡의 신곡을 서비스 차원에서 발매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속 편하겠지만 글쎄요. 언제부터인가 싱글이나 미니 앨범의 발매가 '무조건' 이라고 표현될 만큼 발매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이 옳은가?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매되 소시의 미니 앨범을 듣고 있자면 그러한 생각들은 모두.....허무한 것들일 뿐이죠. 주책맞게 나이 20대를 넘어서 아직 20이 갓 넘은 소시나 원더의 애들 노래를 듣고 좋아라하는 제 자신을 보고 있노라면....왜 스스로 한심스럽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그 현시대의 아이돌 노래를 듣는 것일 뿐인데 말이죠. 나이 먹으면 무조건 발라드나 R&B만 들어야..
오랜만에 나온 윤종신씨의 앨범... 벅스의 음원 구입 갯수도 남았고 마침 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구입을 했는데 우왓!~~~ 생각보다 노래가 너무 괜찮다. 것두 한 두곡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전곡이 모두 괜찮은데 최근 구입한 앨범들 중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circus만큼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예능에 빠져서 노래는 별로인 줄 알았는데 나름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그가 나름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결혼 후에 발표한 앨범이라 그런지 뭔가 가사의 내용들이 좀 더 가정적이랄까? 현실적이랄까? 좀 더 현실을 바라본 듯한 느낌도 많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타이틀 곡 동네 한 바퀴보다는 즉흥여행(feat. mc 몽) 버전이 더 와닿는데... 망할 저작권 때문에 노래를 올리지 못 하는 것이 이토록..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헤이헤이 하고싶은 말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노래는 너무너무 짧고 일이삼사오륙칠팔구하고 십이요 헤이헤이 하고싶은 일들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두팔이 너무 모자라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어기여 어기여 노를 저어 나아가라 가자 가자 가자 가슴한번 다시 펴고 하늘천따지 검을현 누루황 헤이헤이 알고싶은 진리는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머리가 너무너무 작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헤이헤이 쫓고싶은 인물은 너무너무 많은데 이내 다리가 너무너무 짧고 갑자을축 병인정묘 무진기사 경오신미 헤이헤이 잡고싶은 순간은 너무너무 많은데 가는 세월은 너무너무 빠르고 일엽편주에 이마음 띄우고 허 웃음한번 웃자 어기여 어기여 이리뛰고 저..
저번에 미미님의 블로그에서 신청을 받던 음반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건 보지도 못하고 허둥대다가 늦게나마 신청을 했는데 다행이 '모두' 주시더군요...-_-;; 어찌되었든 받자마자 즐거운 마음에 포장따위는 날려보내고 (근데 그곳에 적힌 성함이 미미님의 본명?) 바로 음악 감상 모드로 돌입...그 전에 손수 적어주신 듯한(?) 카드도 업로드....음....'정' 느껴집니다. 이 추운 겨울날 이런 곳에서 훈훈함을.....쿨럭..;; 1번 트랙으로 들어가 있는 '바람피지 마'라는 곡이니다. 제 생각으로는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 좀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좀 '흔한' 그런 노래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뭐랄까 지금까지 많이 들어온 그런 형태의 음악에서 벗어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소리도 괜찮..
최근 벅스에서 음원을 구입해서 듣고 있는 요조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의 '그런지 카' 라는 노래입니다. 잔잔한 목소리와 멜로디가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요즘에는 너무 댄스곡 위주로 나오는 바람에 뭔가 잔잔함이 있는 음악이 그리웠는데 벅스에서 찾다 보니 이런 인디 밴드가 있더군요. 최근 요조 1집이라는 앨범이 나왔던데 그것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주의하시길... 이 앨범의 보컬이 따로 발매한 앨범이라는군요. 덧글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못 된 정보를 알려드릴 뻔 했네요...;;;

머리가 무진장 복잡하군요. 4학년이다 보니 앞으로의 일을 생각할 것이 정말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취미 생활은 취미 생활대로 즐겨야 직성이 풀리고 그렇다고 아예 공부를 손 놓고 있자니 더더욱 말이 안 되고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고 우왕좌왕 긴가민가 아리송한 상태입니다....좀 쉬고 싶군요.... 색깔별로 한눈에 척~ 알아볼수 있고 이래도 좋고 또 저~래도 괜찮은 가나다라 차례로 잘~ 정리되어 있고 나중에 생각해도~ 기분 좋~은 그런 여러가지 많은 답들이~ 내안에~ 가득차 넘치면 너무 좋겠네~ 좋겠네 언제든지 바로 꺼내어 볼수 있고 낮에도 밤에도 이해가 잘되는 그런 답들이 가득차 넘~쳤으면~@ 어떡하면 무얼하면~ 어디로 가면 내가 더 웃고 또 춤~출수 있~는 그런 여러가지 많은 답들이..

드디어 4월 마지막이군요. 4학년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그와 더불어 봄도 한달여 밖에 남지 않은 것 같군요. 다음달 쯤이면 날짜로는 봄이지만 날씨로는 여름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띄워드리는 곡....김윤아가 부릅니다. 봄날은 간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노래 중 스릴러 앨범에 들어있는 빌리 진.... 아마도 문워크를 처음 선보인 만큼(물론 첫 개발자가 잭슨은 아니죠) 상당하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죠. 하지만 내용을 보면 쪼까 세상을 비꼬는 듯한 말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거짓으로 등쳐먹으려는 사람들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이 꽤나 들어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올려봅니다...마이클 잭슨의 빌리진....노래는 역시 굿! [1st Verse] She Was More Like A Beauty Queen From A Movie Scene I Said Don't Mind, But What Do You Mean I Am The One Who Will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She Said I Am The On..
얘 앞산에 꽃이 피~면 소풍 나가자~ 친구들 손목을 잡고 할머니 모시고 얘~ (앞산에 꽃이 피면) (꽃구경 가자~) 고무신 꺾어서 신고 하늘을 향해서 봄을 맞으러 이 세상이 싫어진건 우리들의 잘못은 아닐지 몰라~ 얘 앞산에 꽃이 피~면 소풍 나가자~ 얘 앞산에 꽃이 피~면 꽃구경 가자 너도 같이 얘 앞산에 꽃이 피~면 다 함께 가자~ 고무신 꺾어서 신고 하늘을 향해서 봄을 맞으러 (우 우우우 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 (우 우우우 우) (우우우 우우 우우우) 이 세상이 변해진건 우리들의 탓일지도 입에 입에 꽃을 물고 꽃잎처럼 가벼이 날려가 보자~ 얘 앞산에 꽃이 피~면 소풍 나가자~ 고이 하얀 저고릴 입고~ 어린 누이는 업고서~ 얘~ (앞산에 꽃이 피면) (꽃구경 가자~) 마지막 인사를 하고 하늘을 향..

비도 질척하니 내리고 있고 그러니 습기도 차고 몸도 무거워지고 몸도 마음도 우울모드로 돌입.... 할 건 정말 많은데 하긴 싫고 4학년의 압박감이 더더욱 짖누르는 날이군요.... 아!~~~~ 이럴 땐 잠이나 하루종일 엎어져 잤으면 좋을 듯....목욕하고 나서.... 요즘 하루하루 살면서 그다지 재밌는 게 없어 노는 것도 싫고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책 한권이 벌써 몇 달 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큰 맘 먹고 샀던 카메라 위엔 뿌연 먼지만 가득해 해야 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 잘 안 잡혀 하고 싶은 일이 많았었는데 웬일인지 다 시시해 아직 모든 게 신기한 내 스무 살 때처럼 새로운 내일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