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극장판 3편이 개봉을 했습니다. 솔직히 개봉을 할 수 있을리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특히나 일식을 전후한 3편의 경우 그 수위나 잔인함이 전작들에 비해서 꽤 올라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음에도 다행히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개봉을 해 주더군요. (에반게리온 Q도 메가박스 단독개봉)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언제 내릴지도 모르는데 얼른 가서 감상을 해 줘야죠... // 사실 스토리야 이 작품을 보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되니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다루고 있는지만 말씀드리자면 일단 가츠가 매의 단을 탈퇴(?)하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일식 직후 가츠와 캐스커가 살아남은 부분을 약간 보여주는 곳까지입니다. 물론 이번 3편에서는 '일식'이 최고의 하일라이트 부분이죠. /..
최근 일본 애니는 몇몇 극장판을 제외하면 TV 애니메이션은 질적으로 하락세라고들 하는데 이번에 본 작품은 그 몇몇 극장판에 해단되는 작품입니다. 제작사는 매드하우스. 대표작으로는 '카드캡쳐 사쿠라'.....와 최근 작품인 '늑대아이'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화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이면서도 안정적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작품을 눈여겨 본 이유는 예고편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퀄리티를 '손 그림'으로 무려 7년 동안 제작하여 만들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런 퀄리티를 손 그림으로 7년 동안 제작할 수 있는 제작사가 요즘 같이 디지털로 애니를 만드는 세상이 대세가 된 시점에서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뭐 그런 호기심에 냅다 구입을 했죠. // 그런 호김심에 구입을 한 '레드라인'은 확실히 구입에 실..
최근 들어 유일하게 구입 중인 신작. 바쿠만 10권이 도착했습니다. 만화책이 아쉬운 이유 중에 하나는 너무 빨리 읽힌다는 것인데 코난이나 이런 류의 만화는 일단 대사가 많아서 어느 정도 '읽는' 재미도 준다는 것이 역시 마음에 듭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일반 소설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어찌되었든 이번 10권에서는 9권에서 연재가 짤리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그야말로 도박을 한 주인공 커플의 고군분투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딱 읽고 보면 '필'이란 것이 옵니다. '성공'에 대한 느낌이 말이죠. 거기다가 원래 담당을 맡았던 미우라까지 다시 주인공 커플과 만나게 되는 것을 보면 이번에는 '확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강력한 라이벌이자 벗인 니즈마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죠. 거기다가 담당..
어느덧 09년도 다 지나가고 있네요. 올 한해는 년초에는 자격증 공부 때문에 '문화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즐기지 못하고 연말에도 졸업시험이며 졸업 리포터 때문에 1,2달 바쁘게 보내면서 PIFF 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해서 여러모로 '취미'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능하면 매달 몇 권의 책은 읽도록 노력했고 그러한 책들 중에서 월별로 구입하고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허접한 책들이라 이걸 읽어보시는 분들이 계실지 오히려 의문이 드는...쿨럭.. 1,2월은 패스....쿨럭. 3월. 오츠이치 작가의 'ZOO'입니다. 사실 이걸 읽는 내내 상당히 찝찝하고 끈적한 기분을 떨궈낼 수가 없었습니다. 내용 자체도 상당히 인..
1. 얼터너티브 드림. - 처음으로 접해 본 국내 SF 단편 소설집. 좋았던 점. -꽤 다양한 시각으로 시도된 단편들을 읽을 수 있었음. -평소 알고 있던 작가들의 단편을 읽을 수 있었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단편들. -오래된 이야기, 땅 밑에, 얼터너티브 드림, 꿈꾸는 지놈의 노래, 필멸의 변이 특히 괜찮았음. 나빴던 점. -종이가 x종이 재질. -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이 조금 있었음. (아니 많이였나?) 내 맘대로 별점 : ★★★★ 얼터너티브 드림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복거일 (황금가지, 2007년) 상세보기 2. 사람을 먹으면 왜 안 되는가? - 처음으로 읽어 본 준 철학서. 좋았던 점. -특이한 진행방식으로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탈피. -하나하나의 단편들이 모두 흥미로운 이야기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