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적 연출의 정점에 서다" 쿵푸팬더의 최신작을 보고 왔습니다. 여전히 재밌더군요. 시리즈가 3번째로 접어들면 어느 정도 매너리즘에 빠질 만도 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리즈는 바로 전작인 2편보다 재밌군요. 시리즈가 더 이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은 시리즈를 더 이어가도 괜찮겠다라는 것입니다. 뭐 그렇다고 이번 작품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 시리즈에서 느껴왔던 부분들이 거의 그대로 계승이 되어 있죠. 캐릭터들은 귀엽고 유머러스하며 리액션은 과장되어 있고 슬랩스틱 개그가 꽤나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액션은 여전히 호쾌하며 화려하죠. >>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가장 많이 변화….아니 발전된 부분은 바로 '만화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림웍스의 작품은 ..
*적다보니 반말체더군요....죄송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쿨럭* **스포일러는 거의 없을 겁니다..ㅎㅎ** 때는 내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쯤. 그 당시 일본 애니라고는 슬램덩크나 드래곤볼 밖에 몰랐었고 그것들을 한창 만화책으로 즐겨볼 시기였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얻게 된 VHS. 그리고 그 속에 들어있던 에반게리온 애니는 아마도 중학교로 갓 올라가는 나에게 상당한 임팩트를 주는 애니메이션으로 영원히 기억되었다. 그 당시에는 망할 AT 필드가 뭘 의미하는지도 롱기누스의 창이며 사도의 의미도 모르며 봤던 그 시기. 단순히 그 엄청난 메카닉의 디자인, 찌질한 주인공, 피가 낭자하는 비쥬얼들은 나를 오덕의 길로 빠져들게 만드는 그 시발점 중에 하나가 되어버렸다. 아마도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에반..
요즘 한창 읽고 있는 니시오 이신이 지은 원작 '바케모노가타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바케모노가타리'를 최근 13화까지 보았습니다. 이 애니를 보면 '헛소리 시리즈'에 비해서 확실히 늘어난 언어유희와 생각보다 상당한 퀄리티의 작화에 놀라게 되더군요. 바케모노가타리는 원래 귀신, 요괴, 괴물 등을 뜻하는 바케모노와 이야기를 뜻하는 모노가타리의 합성어로 중간에 겹치는 글자인 '모노'를 하나 생각해서 만들어낸 제목이더군요. 그래서 각 에피소드들은 모두 '괴이' 즉 '요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엮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1 : 히타기 크랩(게) 에피소드 2 : 마요이 마이마이(달팽이) 에피소드 3 : 스루가 몽키(원숭이) 에피소드 4 : 나데코 스네이크(뱀) 에피소드 5 : 츠바사 캣(고양이) 현재 12화로 ..
대략 한 달만에 다 보았다.... 뭔가 아쉬움이 많은 남는 애니였다. 지금까지 보아 온 애니들이 다들 그러했지만.....역시나 마지막은 아쉽다. 시로와 세이버....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이지만....그래도 내심 잘 되길 바랬는데 결국 정상적으로 돌아가 버렸다. 마지막에 아더왕이 죽는 장면(설마 살았나?)에서 왜 '죽지마...'라는 생각이 들었을까... 속으로 참 죽지 않길 바랬건만 결국 죽어버려 안타까움에 그랬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강추 작품이다. TV용 답지 않은 퀄리티며 음악들이 더더욱 이 애니를 추천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