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처럼묵직함으로 일관한 정통 스릴러 " 사실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아니 아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프리즈너스는요....그런데 올라오는 평들이 '스릴러'라는 장르를 아주 잘 살렸다고 하길래 이런 쪽(?)으로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죠! 그래서 저번 주 개천절을 핑계삼아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사람이 아주 없더군요....후후. (보고 나서야 알았지만 19세 이상 관람가더군요...왜?!) 영화는 정말로 스릴러라는 장르 그 자체를 잘 살린 영화입니다. 어줍잖은 개그도 어줍잖은 드라마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물론 신파같은 것들을 가져다 버린지 오래 된 것 같구요. 그 만큼 영화는 정말 묵직한 분위기를 시종일관 풍기면서 정말로 스릴러로서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관객들에..
캐빈 인 더 우즈 (2012)The Cabin in the Woods 7.9감독드류 고다드출연크리스틴 코넬리, 크리스 헴스워스, 안나 허치슨, 프랜 크란츠, 제시 윌리암스정보공포, 스릴러 | 미국 | 95 분 | 2012-06-28 글쓴이 평점 어벤져스 감독을 맡았던 조스 웨던이 제작자로 참여한 '케빈 인 더 우즈'는 개봉 전 무관심에 비해 개봉 후 관객들의 지지가 상당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그런 지지에 비해 생각보다 일찍 내려버려서 극장에서 관람을 하지는 못 하고 (혹은 극장 상영 시 워낙에 화질에 대한 얘기도 많아서...) 블루레이 출시를 기다렸다가 관람을 하게 되었죠. 내용은 정말 흔하디 흔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친구 4명 (물론 남자1,2/여자1,2)이 남자1의 친척집이 운영하는 어느..
슈퍼자이언트 게임스라는 인디 게임 회사에서 만든 'BASTION'은 스팀에서 저렴하게 할인 행사를 펼칠 때 구입을 해 놨다가 최근에서야 집중적으로 플레이해서 클리어한 게임입니다. 사실 인디 게임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단지 메타 스코어와 유저 반응이 좋은 편이라서 구입을 하긴 했지만 의외로 상당하 몰입감을 선사한 게임이었죠. 그래픽부터 얘기를 하자면 2D 게임으로서 상당히 화려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알록달록하면서 스테이지에 따른 개성도 돋보이는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죠. 그렇다고 너무 화려한 나머지 눈이 피곤해지는 현상은 없습니다. 적절한 원색과 파스텔 톤의 그래픽으로 장시간(?) 플레이에도 그다지 거부감이 들지 않는 색감의 2D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인디 게임이지만 액션 게임으로서의 구성은 ..
+ 오사카에 다녀 온 사진을 이래저래 정리 좀 하고 나서 인화를 맡겼던 것이 이제야 왔습니다. 사실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그다지 사진을 많이 찍는 않았습니다. 제 과거 오사카 여행 글을 보더라도 올린 사진이 얼마 되지도 않을 뿐더러 뭔가 막 찍은 사진들이 많아서 인화를 하게 된 사진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한 300장 정도 되려나요? 인화는 뭐 이전부터 쭉 이용 중인 아이모리에서 인화를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아이모리에서 인화를 할 때마다 뭔가 사진과 인화지와의 비율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저번에는 사진 자체를 모조리 파라노마로 찍어버려서 인화지하고 맞추느라 고생을 했는데 다음에는 사진을 한 번 크롭시켜서 인화를 시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또 친구들 사진을 분류해서 보내줘야겠죠. 밥 한 끼 얹어 먹고..
"언제나 토론의 여지를 주는봉준호 감독의 첫 디스토피아 SF "영화 개봉 전부터 워낙에 기대가 컸던 설국 열차를 일본서 돌아오자 마자 감상을 하고 왔습니다. 생각 외로 반응이 괜찮았고 게다가 이상하리만치 대중적으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지라 그 궁금함을 참을 수가 없더군요. 바로 저녁 티켓 예매해 놓고 저녁도 대충 먹고 달려갔죠. 생각해 보면 봉준호 감독도 많은 작품을 만든 감독은 아니고 저도 그의 작품을 필히 챙겨보려고 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감독의 전 작품을 모두 감상한 몇 안 되는 감독 중의 한 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란다스의 개부터 마더까지 말이죠. 그리고 다행히도 그의 작품들 중에서 이렇다 할 만큼 실망을 준 작품도 없었기에 이번에도 크게 불안감을 가지지 않았고 그런 감정은 영화가 끝날 때에는 ..
정말 여름 휴가로 생전처음 떠나게 된 오사카 여행은 사실 간다고 주위에 말했을 때 '왜?'라는 반응을 가장 많이 받았었죠. 물론 방사능 때문에요. 하지만 (물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기에는 추진해 놓은 부분이 워낙에 많아서 무지막지하게 강행을 했죠.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역시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쨌든 3박 4일이긴 해도 마지막 날은 점심 시간 비행기라서 실제 관광 시간은 3일이기에 그리 많이 돌아 볼 생각도 안 했고 날씨도 더워서 좀 느긋하게 돌아다녀 볼 생각이라서 큼직막한 랜드마크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적당한 사진을 찍으면서 말이죠.(아~ 하지만 저는 음식 사진은 왠만하면 안 찍는 편이라서 음식 사진을 찾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첫 날 일정부터 끄적거려 보겠..
베르세르크 극장판 3편이 개봉을 했습니다. 솔직히 개봉을 할 수 있을리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특히나 일식을 전후한 3편의 경우 그 수위나 잔인함이 전작들에 비해서 꽤 올라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음에도 다행히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개봉을 해 주더군요. (에반게리온 Q도 메가박스 단독개봉)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언제 내릴지도 모르는데 얼른 가서 감상을 해 줘야죠... // 사실 스토리야 이 작품을 보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되니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다루고 있는지만 말씀드리자면 일단 가츠가 매의 단을 탈퇴(?)하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일식 직후 가츠와 캐스커가 살아남은 부분을 약간 보여주는 곳까지입니다. 물론 이번 3편에서는 '일식'이 최고의 하일라이트 부분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