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영화 역사상 가장 큰 재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 2012를 어제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놀토였는지 초딩들이 아주 바글바글한 와중에 다행이도 조금은 조용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재난영화에 지독히도 집착하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이번에는 아주 대 놓고 지구를 박살내 버리는 영화를 만들었더군요. 뭐 이런 류의 영화는 언제든 환영인지라 냅다 달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롤랜드 감독 답게 시사회에서부터 일부 리뷰에서는 '스트로의 문제점' 언급되더군요. 뭐 사실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에서 스토리가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투모로우는 의외로 둘 다 잡은 수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그런 점에 상관치 않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이건..
일단 '해운대' 지못미...물론 개봉일자가 거의 4,5달 차이가 난다지만 그 공백도 어쩔 수 없는 스케일이란...;;; 디피의 댓글을 살펴보니 제작비가 $200,000,000 (estimated)이라는데 뭐 제작비의 차이가 상상초월이니 어쩔 수 없다지만..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꼭 제작비가 차이난다고 영화의 질적 차이까지는 보이는 것은 아닌지라...;; 그냥 뭐 토모로우의 스토리만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생각했을 때 이 정도 스케일이면 거의 초대박일 듯... 1080p 예고편은 여기서 다운하세요~ 음...소녀시대 새 화보입니다. 이번 컨셉은...무얼까요? 군바리?(이왕이면 육군으로 하란 말이다!!!) 제 친구가 완전 좋아하는 윤아를 일등으로....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