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산 지도 어언 3년이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마구 찍어대다가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를 조금씩 알게 되고 이런 저런 구도도 익히면서 지금은 그래도 그 찍는 맛은 한 80%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런 조작 스킬로도 절대로 안 되는 것들이 있더군요. 특히 대낮에 계곡에 흐르는 계곡물이나 분수대를 긴 셔터 스피드로 찍어보려고 하면 광량 때문에 '절대로' 찍을 수가 없더군요. 바로 이렇게 나오죠. 아무리 AE를 낮추고 해봐도 대낮에 긴 셔터 스피드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허연 사진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후보정을 통해서도 절대 조정이 안 되더군요. 이런 불편함을 참 오랫동안 느꼈지만 막상 바로 구입을 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쇼핑몰 포인트도 많이 쌓..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2005년 이후 최고의 폭설이 내렸다는 부산!!! (05년에 저는 강원도에...ㅡ.ㅡ;;) 하지만 강설량은 10cm라는거~~~~(강원도 화천에서 50cm이상의 눈을 본 나로서는 콧방귀가 나오는 수준) 사실 비가 올 때는 비보단 눈이 낫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때는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기에 그런 소리를 한 것이었는데... (이유는 나중에 사진으로....) 어쨌든 눈도 오고 해서 아침에 학원을 가면서 카메라를 챙겨들고 나갔습니다. 학원 마치고 바로 뒤 용두산 공원에 가보려고 말이죠. 역시나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이제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아마 기억할 수 있는 첫 폭설이겠지요..ㅎㅎ 제가 기억하기로는 부산에 '대설'이라고 불리면서 눈이 내린 적은 3번 정도 밖에 없었던 것..
동생 학교 시험도 끝나고 해서 간단히 통영-거제도로 간단하게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일정은 토요일 : 미륵산 케이블카 - 통영공원 - 바람의 언덕 일요일 : 외도 - 몽돌 해수욕장 - 집 으로 세웠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멀미를 워낙 심하게 하셔서 외도를 과감히 제외시켜버리고 아주 고순도 일정으로 수정해서 미륵산 케이블카 - 구조라 해수욕장 - 바람의 언덕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렇게만 다녀와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더군요. 미륵산 케이블카 미륵산 케이블카에 대해서 감상편을 남기자면 장점 : 생각보다 케이블카가 길어서 올라가는 맛(?)이 있다. 올라간 후에도 전망대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곳을 볼 수 있다. 단점 : 사람이 너무 많다. (토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났다.) 가격이 좀 비싸다. ..
오랜만에 사진 좀 올리려고 어제 져녁부터 찍고 다녔는데 건진건 저질스런 사진들뿐.... 야간에는 삼각대를 애용합시다...쿨럭 물론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찍었습니다. 이렇게 찍어놓고 '일부러 이랬어요'라고 변명하고픈...;;;; 소니 데세랄의 경우는 감도 조절시 워낙에 지글거림이 다른 데세랄에 비해서 조금 두드러지는 편이라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 편인데 삼각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한 사진입니다. 그래도 리사이징하니 조금은 묻히는 듯... 좀 더 셔터 속도를 늦추고 싶었지만 삼각대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덕분에 가로등의 불빛이 별모양이 되려고 하는군요... 낮에는 그나마 그래도 조금은 나은 듯.... 싶었으나 평소에 초점 조절을 자주 애용하면서 중앙으로 맞춰놓지 않는 바람에 중앙이 ..
연말도 되고 해서 가족끼리 여행을 가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새해 소원도 빌겸 갓바위를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원래는 1박 2일로 가려고 했는데 (월요일에 휴가까지 내시면서) 저도 학원을 가야하고 동생도 시험이 있어서 그냥 당일치기로 갔다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갓바위란? 정보 첨부에서 삽입하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군요. 갓바위 주소 전남 목포시 용당동 설명 목포 팔경의 하나로 두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쓰고 서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 상세보기 그리고 위키 대백과에서는 간단하게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불교 석상이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계종 선본사가 소유 및 관리를 맡고 있다. 이런 결과를 보여주고 있..
도서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어 본 가로등입니다. 개인적으로 백열등보다는 이 쪽을 더 좋아해서 자주 찍고 싶은데 삼각대를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인해서 안 찍게 되더군요...;;; 결국 문제는 귀차니즘... 점점 갈대가 우거지고 있는 뒷산에서 한 컷 찍은 것입니다만 이건 뭐 석양도 갈대도 제대로 살린 것이 하나도 없군요. 올리고 나니 괜히 민망해 집니다. 다음부터는 후보정이라도 좀 해서 올리든지 해야겠군요. 마지막은 저희 집 올라오는 길 담벼락에 있는 길냥이와 그 새끼입니다. 원래는 어미 혼자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대략 한달 전쯤...) 새끼도 함께 나와있더군요. 10시 반에 올라오는데 그 시간에 먹이를 (애들용 소시지.) 주다보니 항상 그 시간에 만나게 됩니다. 어떤 아가씨도 참치를 주던데 ..
다시 한 동안 찍었던 사진들 중에 '그나마' 양호한 몇 장만 올려 봅니다. 사실 요즘은 날씨가 다 비스무리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도 비슷한 사진들 밖에 없어서리 쉽사리 올릴만한 사진이 없군요. 한 번 개인적으로 '출사'를 나가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 1/40 f 22 iso 100 M | 학교 가는 길에 아파트 하늘이 너무 푸른 것 같아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만 사실 하늘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역광도 제대로 못 살린 것 같습니다. | 1/640 f 22 iso 100 M | 이건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찍어 본 역광입니다만 역시나 제대로 찍힌 부분이 없군요. 태양도 제대로 못 살렸고 그렇다고 하늘도 제대로 표현이 되질 않았군요....정말 험난하기만 합니다. | 4/1 f 16 iso 100 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