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12 / 13 / 050 / 넷플릭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자본을 대거 투자하여 꽤 괜찮은 오리지널 작품을 생산해 내고 있는 와중에 마이클 베이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만났다고 하여 꽤 관심이 가게 되었던 '6언더그라운드'가 공개되었기에 바로 감상을 해 봤습니다. 이 작품은 그야말로 망아지의 고삐가 풀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다 터트리는 감독과 입만 열면 욕인 데드풀의 만남이 정상일리가 없죠. 그 만큼 일단 이 영화의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돈 많은 한 부자가 자기 눈에 들어온 몇 명을 추려낸 다음 그들과 함께 자본 민주주의에 해를 가하는 자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내용이죠. 개연성이요? 그런 거에 관심을 가진다면 과감..
[2019 / 12 / 14 / 049 / 넷플릭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기대작 중 세번째 작품인 '결혼이야기'를 감상했습니다. 첫번째는 '아이리시맨'이었고 두번째는 '6언더그라운드'였는데 아이리시맨은 그 어마무시한 상영시간 때문에 일단 기회만 보고 있는 상황이고 '6언더그라운드'는 상당한 피곤함을 느끼게 된 작품이었죠. 이번에 감상할 작품은 미국의 광수인 아담 드라이버와 영원한 흑과부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은 '결혼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제목은 '결혼이야기'이지만 내용은 '결혼'보다는 '파경'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영화의 시작에서 두 주인공이 나레이션으로 들려주는 서로의 장단점은 이 둘의 관계가 이미 끝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2018 / 02 / 24 / 009]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08년에 개봉했으니 벌써 10년 전에 개봉했던 클로버필드는 모든 것이 비밀에 감춰졌었던 영화였습니다. 예고편에서부터 개봉 후 영화 내용까지 이 영화가 제대로 모든 것을 보여준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신비주의의 극대화를 이룩한 작품이었죠. 감독이 감독이었던 만큼 떡밥도 장난 아니었고 1인칭 헬드헬드 카메라 기법을 이용하여 여러모로 수작이라는 평이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8년 뒤에 개봉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완전히 스타일을 달리하여 폐쇄된 공간에서의 긴장감을 잘 표현했었는데 이 영화도 사실 마지막의 엔딩만 아니었더라면 전체적인 평가가 더 좋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신비주의를 너무 과감히 벗어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