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후계자인지를 확정짓는 작품."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5번째 작품인 '괴물의 아이'를 보고 왔습니다. 재밌더군요. 역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이야기는 어느 수준 이상의 울림과 감동을 전해 주면서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그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뒤를 이을 만한 감독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더군요. 이제 40대인 그의 나이를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의 행보가 더더욱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이번 작품은 개인적으로는 만족을 했습니다만 아마도 호불호가 좀 갈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많은 관객들이 그의 전작인 '늑대아이'를 생각하고 관람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쩌면 이 작품은 '썸머워즈'에 가까운 작품이기 때문이죠. 썸머워즈에 ..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접하게 된 호소다 마모무 감독의 '늑대아이'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 첫 주에 불행하게도 교차상영으로 시작해서 하루 세 번 밖에 상영을 안 해서 시간 내서 바로 보고 왔습니다. 안타깝더군요. 이런 작품을 첫 주에 교차 상영으로 시작하다니요...김기덕 감독의 말씀이 정말 공감대는 현실이었습니다. 사설은 그 정도로 하고 영화 얘기로 넘어가죠. // 영화는 '딸'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여기서 이미 복선은 시작됩니다.) 엄마의 사랑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늑대인간과 한 처녀의 만남으로 시작하죠. 둘은 급격히 친해지고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를 가지고 같이 생활을 합니다. 남편(?)인 늑대인간은 자신의 비밀을 알고도 똑같이 대해주는 여인을 애틋하게 사랑해 줍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