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나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아니요...." 20년만에 돌아왔다고 그렇게 홍보를 해 대는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를 보고 왔습니다. 20년이라....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이군요. 제가 전작을 초등학교 때 보았으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직장을 다닌지 6년차가 되는 어마어마한 시간입니다. 그런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스케일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지구박살 계획 1단계였던 인디펜더스데이에서 그 당시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을 보여주더니 그 뒤로 2012나 투모로우를 거치면서 지구 박살 전문 감독이 되어버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직경 4800KM 우주선을 등장시키기에 이릅니다. 솔직히 4800KM면 강려크한 보호막을..
아마 영화 역사상 가장 큰 재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 2012를 어제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놀토였는지 초딩들이 아주 바글바글한 와중에 다행이도 조금은 조용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재난영화에 지독히도 집착하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이번에는 아주 대 놓고 지구를 박살내 버리는 영화를 만들었더군요. 뭐 이런 류의 영화는 언제든 환영인지라 냅다 달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롤랜드 감독 답게 시사회에서부터 일부 리뷰에서는 '스트로의 문제점' 언급되더군요. 뭐 사실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에서 스토리가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투모로우는 의외로 둘 다 잡은 수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그런 점에 상관치 않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