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04 / 06 / 013]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DC의 올해 첫 히어로 영화인 '샤잠'을 보고 왔습니다. 샤잠은 최근 마블에서 개봉한 캡틴 마블의 이름을 원래 사용하던 캐릭터인데 중간에 마블이 캡틴 마블을 만들면서 이름을 바꾼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기본적으로 능력은 거의 슈퍼맨과 동급이라고 보면 될 듯 하지만 명확한 차이는 샤잠은 어린 아이가 '마법'을 통해서 샤잠이라는 히어로로 '변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샤잠에 대한 원작은 전혀 보지를 못 했었고 어떤 히어로인가 정도만 알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정보로 우선 캐릭터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었고 이후 검색을 통해서 차이점이나 원작의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설정에서는 아주 큰 차이점은 있지..
[2019 / 03 / 09 / 008]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올해 첫 마블 작품인 '캡틴 마블'을 보고 왔습니다. 개봉 전부터 워낙에 시끄러웠던 작품이죠. 배우의 인성 문제부터 시작해서 페미니 뭐니 말들도 많았는데 마블 영화가 개봉 전부터 (안 좋은 쪽으로) 말들이 많았던 작품이 과연 있었을까? 생각 될 정도로 이미지가 워낙에 안 좋았습니다. 언론 시사회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실제 개봉 후에는 인터넷에서 역대급 폭망이라는 작품이라는 말들도 있었죠. 여튼 직접 보기 전까지는 판단할 수가 없으니 봤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니 왜 그렇게 영화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는지 알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 마블 히어로 영화..
[2018 / 05 / 22 / 021]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데드풀2'를 보고 왔습니다. 여전히 가족영화라고 어필을 하고 있는 정신나간 배급사의 미친듯한 홍보는 가끔은 이 녀석의 정체를 알고 있는 1인임에도 불구하고 '어? 원래 그런 캐릭터였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영화를 보고 나면 딱히 틀린 얘기도 아니라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구요. 1편이 19금 등급을 받고도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국내에서도 대단한 흥행을 함에 따라 이번 후속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조마조마했습니다. 사실 19금 등급을 받고 흥행을 했다면 좀 더 많은 관객들을 유입시키기 위해서 캐릭터의 성격을 타협할 가능성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예고편이 공개되고 나서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