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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읽은 일본 소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배꼽자고 웃으면서 읽었던 책인 것 같다.
흔치않은 주인공인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항상 가슴계곡과 넙적다리를 들어내 놓고 비타민을 주사하는 마코토
그리고 그들을 찾아오는 정말 흔치않은 증상을 가지고 오는 환자들..
이건 정말이지 웃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환자가 정상으로 보이기도 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의사와 간호사의 요절복통 치료기는
정말 한 동안 책을 읽으면서 웃음을 찾지 못 했던 나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후속편인 인 더 풀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던데 전작보다 나은 후속편을 읽은 적이 없는 나로써는
딱히 큰 기대가 되지는 않지만 전작이 너무나도 재밌었기 때문에 아마도 반드시 구해 읽지 않을까 싶다.
최근 자신의 모습이 갑갑하다고 느껴질 때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