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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임팩트....사실 같은 시기에 나온 '아마겟돈'과 상당히(사실 완전히 똑같다..;;) 비슷한 소재로 많은 비교가 되었던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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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장면은 상당히 비슷하다 못 해 거의 똑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딥 임팩트에 한표를 던져줄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마겟돈이나 딥 임팩트나 스토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뻔한 스토리이기 때문이죠. 처음 몇 분만 보면 '그렇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뻔합니다. 당연 이런 '혜성 충돌'과 같은 대재해에 관한 영화는 우선 '볼거리' 위주니까요....


하지만 같은 볼거리 위주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딥 임팩트'에 한 표를 준 것은 딥 임팩트는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의 '사랑'과 관계된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즉 더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딥 임팩트는 처음 맡은 처음 임무를 실패해서 대원 전체가 목숨을 걸고 없애는 반면 아마겟돈은 뭐 중간에 약간의 에로사항이 있었지만 결국 그 임무를 완수를 해내죠....아마겟돈은 더더욱 뻔한 스토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아마겟돈의 가식적인 사랑 이야기는 아마겟돈을 더더욱 '뻔한 스토리와 사랑 이야기로 무장한 블럭버스터'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죠. 리브 타일러가 우주에서 돌아온 애인(벤 에플렉)에게 조금은 므흣한 폼으로 안길 때 생각난 것은 '그래 역시 죽은 사람보단 산 사람이다 이거지..'라는 것이였습니다. 정말 보기 짜증날 정도의 가식적인 사랑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더군요.(거기다 완전 미국우월주의적인 모습은 가히 더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뭐 딥 임팩트라고 해서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조금은 더 실제 저런 상황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아마도 감독이 여성이라서 그런 점들을 더 세밀하게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비록 아마겟돈에 비하면 호화캐스팅이라고 할 수 없지만(아마겟돈은 지금으로 보면 완전 초호화캐스팅이죠...) 로버트 듀발이나 프로도로 알려진 일라이저 우드, 모건 프리먼, 제임스 크롬웰 등의 연기는 상당히 잘 어울렸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 영화를 추천한 이유는.....한 방이 있다는 것이죠...아마겟돈에서는 자잘한 찌꺼기들이 여러번 떨어지지만 딥 임팩트에선 마지막 마무리로 한 방에 모든 걸 쓸어버립니다. 개인적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굴러다니는 모습은 왠지 마음에 들더군요.(근데 사실 이 정도 크기의 혜성만 떨어져도 인류는 멸망하죠....2km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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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투모로우의 해일도 능가하는 거대 스케일의 해일!!!!


어찌되었든 간에 아마 지루하게 보실 분들도 계실테지만 개인적으로 같은 부류의 아마겟돈보다 더 낫다고 생각되는 딥 임팩트였습니다. 역시 비디오 가게 가시면 100원에 빌려보실 수 있으실 테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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