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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은 무섭다는 편견은 버려!

사실 죽은 자에 대한 공포는 쉽게 버릴 수 없는 일이죠. 죽음이란 것이 꼭 남의 일만은 아닌데다가 죽은 후의 존재라고도 할 수 있는 유령(개인적으로 그다지 믿진 않지만)은 그야말로 옛날부터 인간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로도 각인되어 있는 존재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은 절.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령이 이웃집 아저씨같은 느낌마저 들도록 표현해 놨으니 정말 유령에 대해서 파.격.적.인. 설정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더군요. 그 예전엔 만화로도 있었던 위스퍼였나? 그 꼬마 유령이 나오는 영화와 더불어 유령에 대해서 대단히 색다른 시각을 제시해 준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 때문에 더더욱 유령에 대한 존재감과 공포감을 믿지 않게 되기도 하였죠.

하여튼 정말 이 영화에 나오는 유령들은 코미디 뺨치는 연기와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유령을 잡는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영화에 큰 줄거리는 일단 ‘유령을 잡는다.’는 것이죠. 그 유령을 잡는 방식이 꽤나 독특한데다가 잡은 유령을 저장까지 할 수 있으니 정말이지 대단한 상상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때 고스트버스터즈에서 유령을 잡기 위해서 사용하던 양자기 총인가? 그것이 장난감으로도 나와 꽤나 샀던 기억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또래의 애들에게는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져 있기도 했기 때문에 꽤 인기가 좋았죠.

어쨌든 당시 저도 이 영화를 보고(아직 철없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유령을 잡겠다고 설쳐대기도 했으니 영화의 파장효과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꽤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말이 딴데로 새었는데 어쨌든 중요한 것은 영화 상에서 보여주었던 설정에 대한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것이죠. 물론 말도 안 되는 설정이지만 지금도 퇴마사를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 고스트버스터즈보다 독창적인 설정을 보여주는 영화는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이지 독특햇죠.


보스조차 코미디?

1편과 2편의 보스라 불리우는 유령들(사실 악마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그래도 다른 조무래도 유령들이 웃기니 보스라도 무서워야 할 텐데 그 보스급의 유령들조차! 코미디입니다. 특히 1편의 마쉬멜로우로 만들어진 유령은 저게 보스인지 아니면 우리들의 친구 마쉬멜로운지 구분이 안 갈 정도죠. 2편에서는 그래도 좀 나아져서 약간의 카리스마도 보여주고 사람도 조종하는 등의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지만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받쳐진 아기의 몸뚱아리에 얼굴‘만’ 합성되는 순간 코미디가 되어버렸죠. 정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고유의 분위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좋았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음악도 좋다~~!

별 달리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영화와 분위기도 잘 맞으면서 많이 들어본 노래죠.

상당히 코믹하면서도 경쾌하고 정말 영화의 분위기와 딱 맞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때는 최고의 영화 ost 리스트에서 1위를 하기도 했더군요. 사실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느낌이 좋아서 한 때 mp에도 넣어서 많이 들었는데 1위를 하기도 했다는 걸 듣고 꽤 놀랬죠. ‘그렇게 좋았던 노래였나?’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어쨌든 노래만이라도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하지만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건데 이렇게 추천영화로 올린다 해도 빌려서 보실 수 있으실지 잘 모르겠습니다...-_-;; 이유는 나온지 워낙 오랜된 영화라 비디오‘조차도’ 없을 가능성이 무지하게 많기 때문이죠. 물론 dvd는 잘 찾아보면 어디 한군데에는 있겠지만 그나마도 찾기가 좀 힘들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아무래도 피바다박스나(갑자기 왜 고딩 때 문학 선생님이 생각나지..;;;) 인터넷디x크 등에서 받으셔야 보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더운 여름날 보기에는 적격인 영화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니 꼭 한번 빌려보시든지 다..쿨럭 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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