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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HoliC

올드보이 ost...the last waltz

산다는건 2007. 11. 29. 13:54

*

 
아무리 최면에 핑계를 대어도
 
마지막 장면의 오대수는
 
기억을 지우지 못한 자의 아픈 얼굴이었다.
 
 
지금까지의 모든 최면이 사실은...
 
가짜이며 핑계인 걸 아는 얼굴이었다.
 
그럼에도...
 
기억을 지우지 못하는 사람은 나약한 사람이다.
 
그 기억으로 아플 수 있는 사람도 나약하긴 마찬가지이다.
 
*
 
'잔인한 기억에 우는
 
나약한 보이들...'
 
*
 
사랑해요. 아저씨...
 
정말 잔인한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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