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작 귀무자1이 100만장이라는 밀리언 셀러를 달성하고 다시금 발매된 귀무자2! 귀무자1을 할 당시(귀무자2를 먼저 샀지만 그래도 시리즈는 1편부터! 라는 생각으로 이래저래 구입해서 먼저 하게 되었죠..) 클리어 특전으로 나온 귀무자2 예고편만으로도 전작보다 나을 것이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해 주었죠...물론 게임 클리어 후의 느낌도 상당히 좋았고 최근에 발매된 귀무자3나 그 전에 발매된 귀무자1보다 게임성에서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되더군요...이 글을 적으니 다시금 흥분의 도가니에 떨었던 그 때의 기억이 살아나는군요....

우선 그래픽적인 면은 1보다야 당연히 좋은 것이고 3보다도 괜찮다고 생각될 정도로 캐릭터나 배경의 퀄리티가 아주 뛰어납니다. 파도나 호수의 물결이라든지 나무의 질감등은 거의 실사를 방불케할 정도로 뛰어난 비쥬얼을 보여주죠..확실히 전작보다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비록 CG로 만들어진 오프닝은 3편보다 못하지만 (이건 너무 당연한 것일듯..ㅡㅡ;;) 파이널 판타지 부럽지 않을 정도로 고해상도 고퀄리티의 동영사을 보여줌으로써 초반부터 유저들을 게임에 빠져들게 만듭니다...하지만 파판과 마찬가지로 CG동영상에 비해서 게임 플레이시의 그래픽이 좀 떨어지는 것은 약간 아쉬움에 남았습니다.(비록 배경을 제작한 기법이 다르긴 하지만 3에 비하면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게임 속에서 캐릭터의 움직임도 전혀 끊김없이 부드러움을 보여주며 일섬이나 필살기 사용시 보여주는 효과들도 더 화려해졌습니다.

0123

그리고 게임 시스템은 후속작이니 만큼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우선 귀무자의 간판 기술(?)인 일섬! 1편에서는 다만 적들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 뿐이었지만 2편에서는 일섬 후 타이밍을 맞춰 일섬을 연속으로 넣는 연쇄일섬을 비롯하여 귀무자 모드와 무기 레벨 3인 상태에서 무기의 기를 최대한 모으고 사용하는 자동 연쇄일섬 등이 생겼으며 무기에 따라서 범위와 효과가 약간씩 차이를 보이게 하였죠. 또한 일섬의 상쾌함(?)을 더 극대화해 주어서 정말이지 일섬을 쓰고픈 욕망을 불타오르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브 캐릭터의 등장 또한 귀무자2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주인공인 야규 쥬베이 외에 4명의 서브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반치라는 친밀도를 나타내는 수치와 더불어 물품교환이라는 시스템도 등장하였는데요 친밀도는 말 그대로 서브 캐릭터들과의 친한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서 이 수치가 높을 경우 어떤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이 시스템과 더불어 물품 교환 시스템은 의외로 짜증을 좀 유발시키는 시스템이기도 하더군요. 신선함을 준 것은 좋은데 이벤트를 보려면 어쩔 수 없이 금을 모아서 캐릭터들이 좋아할만한 물품을 주고 해야 되니 여기서 약간의 노가다도 발생할 수 있고 또 캐릭터들을 찾아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도 좀 귀찮더군요..(귀차니즘의 압박...그래서 저는 처음 플레이할 때는 여자인 오유하고만 물품 거래를 했었죠...ㅡㅡ;;)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았던 것은 보라색 혼을 모음으로써 귀무자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 변신 후에의 무적 모드에서 적들을 쓸어버리는 느낌은 상쾌하더군요....3에서는 이 시스템이 더 업그레이드 되어 자신이 원할 때 귀무자로 변하더군요..(3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죠...)

012

또한 귀무자2에서는 사운드도 많은 발전을 보여주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시각적인 효과는 이제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부분이고 너무 많이 보다 보니까 잔인함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 반면 사운드는 아직도 신선한 음향(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을 제공해 주어 저의 말초신경을 자극시켜 주더군요...베는 소리는 물론이고(푸슛!~~) 땅에 엎어진 적들을 찌르는 소리나(푹!) 일섬시 나오는 바람 가르는 소리, 칼이 서로 튕기는 소리 등은 전작보다 많은 향상을 보여줌으로써 더더욱 게임에 몰입하게 해 주더군요...

적들의 개성(?) 또한 무지하게 강해서 무식하기 짝이 없는 놈이 있는가 하면 자화자찬에 빠진 느끼한 놈도 있으며 오다 노부나가의 마누라가 될 거라고 소리지르는 놈(이라기 보다는 ㄴㅕㄴ이라고 해야 할 것 같군요..)도 있는 등 보스급 캐릭터들의 개성이 아주 강해서 보는 맛이 좋더군요..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귀무자 시리즈 1,2,3편 중에서 가장 게임 완성도는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서드 캐릭터들과의 친밀도나 무기의 종류, 캐릭터들의 특징, 그래픽 등 모든 면에서 종합적으로는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보스급 캐릭터들이 좀 약한 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처음 플레이 해보는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더군요. 스토리도 1,3편보다는 좀 더 무게감이 있는 것 같구요...(어디까지나 제가 느끼기에...) 멀티 엔딩도 여러번 게임을 클리어하는 맛이 있구요...뭐 한번쯤 액션 게임이 생각나신다면 귀무자2 안 해보셨다면 해 보시길...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