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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브 더 엔더스이라는 이름보다는 아누비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지요...그 유명한 코지마 히데오가 프로듀서로 이름이 올라가 있었어 관심을 받게 된 오락이기도 하구요..(하지만 사실 코지마 히데오는 이름만 빌려줬다고 하기도 하더군요...뭐 그래도 어느 정도 게임제작에 손을 뻗쳤다고는 생각됩니다.)

사실 로보트라고 하면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에게는 철인28호나 마징가Z, 로보트 태권V 등으로 머리속에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단어가 아닐까 싶네요..아마도 그래서 제가 이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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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래픽적인 면을 보면 이 게임은 플스2의 성능을 정말이지 최상으로 이끌어낸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멋있는 효과들을 엄청나게 보여줍니다. 한번에 수십대의 기체들을 락온 시켜서 레이저로 부술 때의 폭발효과라든지 z.o.e2에서 최강의 서브웨폰으로 통하는 벡터 케논을 사용할 때의 웅장함과 멋은 가히 플스2 최강의 그래픽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주변 환경 빙산이나 건물 등의 폭발 장면도 꽤나 인상적으로 남아있죠...하지만 아무래도 플스2의 성능의 한계는 있는 듯 약간씩 느려짐 현상을 보여주지만 플스2로 이런 그래픽을 보여줬다는 것은 정말이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이지 코나미의 힘(사실 코지마의 힘이라고 해야 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을 확실히 보여주는 오락으로 각인된 오락이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정말 극장판 수준이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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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악....이 게임의 음악은 오프닝 때부터 게임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제가 게임&영화 음악 게시판에 오프닝 노래를 올렸는데요 들어보시면 아마 꽤나 경쾌하면서도 빠른 비트를 가진 음악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으실 겁니다.(아마 안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죠..) 그러한 음악이 게임과 접목되어 게임을 더 스피디하고 경쾌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게임 내내 흘러나오는 음악들은 게임에 몰입하게 함과 동시에 게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생각을 많이 가졌죠...

단순한 스토리 또한 이 게임을 아무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한 요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많은 액션 게임들이 단순한 스토리 (대부분 권선징악...뭐 이런 종류더군요..) 를 가지고 있는데요. zoe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이야 말로 최고의 오락이라 생각하는 저에게 이러한 스토리는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인류를 지배하려는 노만을 막으려는 딩고....아주 간단히 축약해서 스토리를 알려드리자면 저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너무 간단한 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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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조작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메카닉 게임의 최고봉에 속하는 아머드 코어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정말 새발의 피 수준의 난이도를 가진 조작감이라고 할 수 있죠.(사실 아머드 코어 시리즈가 너무 어려운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쉬운 조작감이 초보자도 쉽게 즐기 수 있게 하는 것 같고 또 만약 이 게임이 아머드 시리즈처럼 어려웠다면 게임의 재미가 대폭 하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쉽고 간편한 조작을 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조작으로 인해 이 게임이 추구하는 미확인부유쾌감을 실천해 주도록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스피드와 날렵함을 중시한 조작을 느끼게 해주죠...

그리고 주인공 딩고가 조종하는 오비탈 프레임인 제프티의 서브 웨폰(추가 무기 뭐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듯...)도 이 게임의 재미를 추가해 주는 요소라고 생각되더군요...많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적당한 수의 서브 웨폰은 상황에 따라 아군을 치료해주기도 하고 적들을 향해 유도탄을 발사하기도 하여 상당히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최강의 서브 웨폰으로 불리우는 벡터 케논을 발사할 때의 모습을 정말이지 멋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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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정말이지 메카닉 액션 게임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스피디하고 그렇다고 어렵지 않고 말이지요...조작감도 쉽고...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음악까지 완벽한 게임이라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역시 액션게임의 영원한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 시점문제는 역시나 약간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러한 단점보다는 수 많은 장점이 존재하는 오락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정말이지 강추! 메탈 기어 솔리드3를 기다리며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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