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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7번째 작품!

아마 더블 밀리언을 달성하고 위닝을 위해서'만' 플스를 사는 사람들도 있으니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많기도 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위닝의 7번째 시리즈로서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가 되어서 발매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밸러스 과연 좋은가?

일본판 위닝 일레븐7과는 꽤나 다른 모습으로 발매된 인터네셔널....개인적으로 인터네셔널판의 밸런스는 오리지널보다는 못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헤딩을 들자면 오리지널에서는 공격수가 사이드에서 올릴 때 위치를 아주 잘 잡은 상태이거나 능력치가 높을 경우에나 크로스로 센터링을 올려 헤딩을 하게 되었죠...약간 머리가 닿아도 힘없이 나가버리거나 제대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네셔널에서는 수비수의 지능을 낮췄는지 별 4,5개로 해도 센터링은 당연히 잘 올라가고 (즉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방어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거기다가 헤딩의 성공률 또한 높아져 버린 듯 하더군요...물론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이니 인터네셔널 버전의 헤딩 성공률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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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의 능력치는...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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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보다 딸리는 한국의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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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쉬운 인터페이스...

그리고 선수들의 개인기 및 돌파 능력....물론 이것은 선수들의 능력에 따른 것이니 차이가 있겠지만 너무 수비수들을 잘 제낀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습니다. 6나 7 오리지널에 비하면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 수준으로 수비수들의 지능이 낮아진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그야말로 11명 제끼기가 가능한 게임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밸런스의 변화로 인한 타이밍의 변화로 그러한 것이 가능해진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그리고 역시나 이번 작에서도 선수들의 개인 능력치는 꽤나 세분화가 되어서 나와있더군요...확실히 위닝의 최대 장점 중에 하나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또 그러한 데이터도 꽤 정확한 편이고 말이죠..(간혹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국가별 밸런스도 꽤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일본의 능력치는 좀 높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벗뜨! 도대체 게임 난이도의 밸런스는 왜 그 모양인지 모르겠더군요....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별 세개짜리와 별 다섯개짜리의 체감 난이도가 비슷하질 않나 오히려 별 네개짜리가 별 세개짜리보다 쉽게 느껴지질 않나....정말이 게임 난이도에 대한 밸런스는 인터네셔널판에서 정말 망쳐놓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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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느껴지는 크로스...

그래픽....그다지 발전이 없어 보이는...

위닝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래픽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물론 초기에 비하며 많이 나아졌지만 게임 매체도 dvd로 출시된 상태에서(물론 일판은 cd이긴 하지만 말이죠..) 그래픽의 발전이 없다는 것은 왠지 거슬리는 점이라고 생각되더군요...거기다가 아무리 게임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언제까지 뒤떨어진 그래픽으로는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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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지는 않지만 크루이프 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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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의 모습은 상당히 디테일합니다.(삿포로 돔)

실명화....하다 말았나?...라이센스는 언제쯤....

이번 작품에서 가장 기대한 부분 중에 하나인 실명화.....하지만 하다 말았는지 클럽팀은 실명화를 했다는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더군요...물론 라이센스와 관련된 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만이 아니라 클럽팀도 기본적으로 실명화를 해 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항상 이 점은 불완전하게 발매되어 위닝 매니아들이나 프로그래머들에 의해서 실명화 파일이 게임샵을 통해 떠돌아 다니던데 정말 짜증나는 점 중에 하나이기도 했죠....(처음엔 레알 마드리드를 찾지 못해 엄청 해맸죠....ㅡㅡ;;)

그리고 예전부터 위닝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싫은 점 중에 하나인 라이센스! 비록 EA에서 그 권한을 가지고 있어 라이센스를 취득할 경우 EA측에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엄연히 게임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유저들을 위해서 어느 정도는 돈이 나가더라도 취득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이익을 가져다 주지는 못 하더라도 지금까지 구입해준 서비스 차원에서 말이죠....(물론 EA측에서 내줄 것 같지도 않지만....)


하지만 꾸준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모습은 좋다!

뭐 비록 하다만 실명화라든지 라이센스, 개인적으로 언밸러스한 부분들이 있다고 느끼지만서도 역시 리얼리티를 꾸준히 추구해 오는 위닝의 모습은 보기가 좋더군요...역시나 이번 작에서도 실축에서 일어날 만한 이런저런 변수들을 잘 살린 것 같았습니다. 아마 이런 점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을 모으고 있는 것이겠죠...물리법칙을 적용한 공의 튕김 등은 볼 때마다 '이런 저렇게 튕기다니..'라든지 '앗싸! 좋구나~~'등 그야말로 예측하지 못한 이변이 생기기도 하는 것은 실축의 맛을 잘 살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응원!과 사운드!....하지만 해설은 역시나...

이번 시리즈를 넘어오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응원! 지금까지의 시리즈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경기장의 박진감을 잘 살린 응원은 정말로 좋더군요...특히 대한민국의 응원은 왠지 모를 감동이..ㅡㅜ 그리고 공의 차고 막을 때의 퉁! 이라든지 텅!(?) 등의 효과음도 전작에 비해서 뭔가 모르게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이번작에서도 전작에서 해설을 맡았던 그 사람(사실 이름은 모릅니다...ㅡㅡ;; 이런 건 신경을 안 쓰니....)이 맡아서 그다지 경기장의 긴박감이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판에서 느껴지는 그 박진감이나 긴박감을 아직도 정발에서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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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하는 척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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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이 맛에 위닝한다는...

선수들의 모션은 역시 최고!

매번 나오는 위닝에서 볼거리 중 하나인 선수들의 모션! 물론 이번작에서 향상된 것이 있는 반면 저하된 것들도 있었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프리킥이나 코너킥 모션 등은 잘 표현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슛하는 척하다가 캔슬하는 모션이라든지 개인기 돌파 등의 모션도 꽤 좋았고 말이죠...하지만! 왜 이렇게 잘 넘어지는가? 에 대한 의문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타 잡다한 것에 대한 얘기....

일단 처음 말할 것은 마스터 리그가 변화했다는 것! 우선 리그는 동서남북의 4개 리그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게이머는 네 개의 리그 중에서 하나를 골라 게임을 진행하게 되죠. 처음 시작하면 코나미맨들을 이끌고 2부리그에서 뛰게 되며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정말 필요없는 코나미맨들..) 그리고 WEFA 챔피언쉽과 WEFA 마스터즈컵을 통해 각 리그의 상위 팀은 여기에 출정하여 최강의 자리를 겨누게 되죠...하지만 역시 이것도 오래하면 질리더군요....

그리고 심판의 판정! 돈을 먹였는지 이놈의 심판은 그 쓸데없는 advantage를 적용하여 걸핏하면 원정경기 팀에게 빨간색과 노란색에 대한 압박을 심어주는데 정말이지 7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괜히 지금까지 잘 해오다가 왜 갑자기 advantage라는 것을 적용하여 이 모양으로 만들었는지...(이 부분을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또 스루패스...물론 킬패스로 한번에 수비수들을 뚫는 맛이 쾌감을 가져다주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완전 '남발'한다는 느낌을 가져다 줄 정도로 위닝의 스루패스는 너무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핸드링! 가끔씩 나오는 이 핸드링...의외로 귀찮게 하는 요소더군요....특히 버그도 있는지 공도 안 가지고 있는 우리팀에게 핸드링 반칙을 선언할 때면 짜증이...

 

그리고! 돈나미....정말 사람 짜증나게 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것 같더군요...물론 위닝 한 가지만 볼 때 말이죠...도대체 이거 이후로는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판이 발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놓고 일판인터를 발매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참.....거기다가 정발인터에서 문제시 되던 것들을 어느정도 해결해 놓아서 사지 않고는 못 베기도록 해 놨더군요...좋게 말하면 상술을 잘 이용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나쁘게 말하면 '어차피 유저들을 우리가 발매하기만 하면 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게임을 잘 만들어서 발매하는 것은 좋지만 유저들을 우롱하는 것 같은 저런 모습들은 보여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현 축구게임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우는 게임인 만큼 그 게임성은 좋다고 볼 수 있죠...하지만 몇몇 위닝x돌이같은 무뇌충들은 위닝이 무슨 '천상천하 유아독존'격의 게임으로 생각하는데 제발 그런 생각은 안 가지면 좋겠습니다.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는 법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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