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멜로 코미디....아는 여자
어제 늦게 시사회에서 보고 온 '아는 여자'....(문제는 어쩌다 이런 영화를 남자하고 보게 된 것이냐...였죠....제길...) 코믹 멜로라는 장르에 맞게 정말 많이 웃기기도 하더군요....그 사이에 조금씩 전개되는 멜로 특유의 사랑 이야기가 아주 잘 버무러져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캐스팅 된 정재영이나 이나영의 연기는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나영이야 당근 우리가 잘 아는 이미지에 맞는 캐릭터를 보여주지만 정재영이 그런 연기를 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놀랍더군요. 워낙에 '실미도'에서의 이미지가 강한 터라 이런 캐릭터로 나오는 것이 처음엔 좀 황당하기도 했지만 연기하는 것을 계속 보다보니 의외로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우리나라에 연기파 배우가 늘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기뻤고..
ScReen HoliC/MoviE HoliC
2007. 11. 24.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