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는 감독의 확고한 역량" 사실 팀 버튼 감독의 최근 작품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프랑켄위니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빅 아이즈나 다크 섀도우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게 보지 못 했습니다. 오히려 그 이전 작품들 중에서 재밌게 본 작품이 많았죠. 그래서 이번 작품도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번 작품은 생각 외로 재밌었습니다. 약간 피터팬의 큰 틀과 비슷한 설정이 없진 않았지만 이번 작품은 원작의 세계관을 충분히 그럴듯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도 흥미를 가지게 할 만큼 말이죠. 사전 설명에 꽤나 길긴 했지만 그런 설명조차도 흥미를 가질 만큼 꽤 재밌었습니다. >> 단지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캐릭..
9 : 나인 감독 셰인 액커 (2009 / 미국) 출연 일라이저 우드, 제니퍼 코넬리, 존 C. 라일리, 크리스핀 글로버 상세보기 저번 롯데시네마의 10주년 이벤트로 실시한 9일 조조 첫 상영 무료 이벤트에 당첨되었었는데 국가대표니 해운대니 하는 영화들을 모두 관람한 관계로 예고편에 한번 훅했던 '9'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고편에 훅해서 망한 케이스는 그렇게 많진 않지만 그래도 8분짜리 단편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은 셰인 액커 감독이 직접 메카폰을 잡고 팀 버튼이 제작에 참여했다는 것으로 조금은 기대감이 들긴 했었죠. 일단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해 줄 것이라고 확신을 했습니다. 뭐 그런 예상 그대로였다...라고나 할까요?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해 주더군요. 확실히 나날이 발전해 가는 3D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