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06 / 15 / 023]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디즈니의 몇 번째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알라딘'을 보고 왔습니다. 너무 늦게 보긴 했는데 요즘 역주행을 시작한 것을 보면 이 작품이 가지는 완성도가 나쁘지 않다는 얘기인 것 같아서 얼른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즈니가 본인들의 작품을 실사화 하는데 있어서 말레피센트와 같이 쓸데없는 변형을 가하지 않고 오리지널에 가깝게 만들려고 했던 작품들은 대체로 재밌게 보았었죠. 그래서 이번 작품도 그렇게 불안감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번 실사화된 알라딘은 요즘 추세에 맞는(?) 여러 요소들이 첨가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리지널의 이야기와 구성을 따라가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인 작품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비쥬얼에서부터 캐릭터..
[2019 / 06 / 30 / 022]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4년 개봉한 '고질라'는 그야말로 '거대 괴수'가 등장하면 인류가 어떠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가를 잘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고질라의 크기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두 거대 괴수의 대결이 어떠한 상황을 발생시켜 주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었죠. 액션 장면이 많지는 않았지만 짧고 굵게 넣음으로써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5년 후 개봉한 '고질라:킹오브몬스터'는 2014년 개봉한 고질라와 2017년 개봉한 '콩:스컬 아일랜드'와 이어지는 몬스터 유니버스의 3번째 작품으로서 기도라, 모스라, 로단 등 거대 괴수의 수가 늘어나는 본격적인 몬스터 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