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끝물이 되는 호빗을 근근히 HFR을 찾아서 보고 왔습니다.일반 디지털과 2번을 봤습니다만 역시나 HFR은 아직 적응이 안 되네요.물론 프레임 높아서 좋은 장면도 있긴 합니다만전체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굳이 HFR이 필요한가 싶습니다.이게 과연 3D만큼이나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저는 아직도 부정적이 느낌이 드는군요. 영화는 호빗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입니다.어떻게 보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작일 수도 있죠.그 판단 여부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저 같은 경우 결국엔 반지 시리즈의 프리퀄에 지나지 않는 느낌입니다.순수하게 '호빗' 시리즈로서의 개성이나 독창성그리고 재미를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감독 스스로도 그런 부분을 인식을 했는지그다지 필요없는 로맨스 부분과 나오지 않아도..
" 제작사의 욕심만 적었다면... "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호빗'은 HFR을 최초로 도입한 영화로서 상당히 기대를 했었던 작품이고 당연하게도 HFR 3D를 감상을 했지만 영화 재미와는 별개로 HFR에 대한 껄끄러움만 남긴 작품이 되었었죠. 그리고 1년이 흘러 다시금 찾아 온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는 여전히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고픈 드워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좀 더 화려해진 액션과 좀 더 (쓸데없이) 늘어난 드라마를 포함시켜서 말이죠. 다행이도 상영 시간은 좀 줄었더군요. 9분 정도가요. (1편은 169분, 2편은 160분) >>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여러모로 전작보다 많은 발전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액션의 분량이죠. 역시 반지 원정대와 마찬..
아마도 호빗이 처음 개봉을 한다고 했을 때의 느낌은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의 느낌과 사뭇 달랐을 겁니다.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가 개봉하다고 했을 당시의 느낌은 '아니? 저 지루한 내용을 영화로 만들겠다니? 누가? 왜?'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죠. 하지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초 대박 히트작이 되고 피터 잭슨의 연출력으로 그 지루한 내용을 그리고 흥미롭게 장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사실 '호빗'의 영화화는 꽤 기대가 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불안감은 조금이나마 남아있었던 것이 '호빗'의 경우는 '반지의 제왕'과 같은 초 울트라 스펙터클한 전쟁 같은 것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순수하게 피터 잭슨의 연출에만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