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순수한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작품" 존 파브로 감독의 신작 '정글북'을 보고 왔습니다. 국내에는 아이어맨 감독이자 배우(?)로서 알려진 존 파브로 감독의 신작은 역시나 디즈니에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사실 '정글북'이라고 하면 워낙에 어렸을 때 보았던 동화같은 이야기라 뭐랄까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와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 그래서 디즈니에서 정글북을 원작으로 한 실사화를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실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개봉일이 잡히고 나서야 해당 영화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국내에는 좀 늦은 시기에 개봉을 했던 것인지 국내에서 개봉을 하고 좀 있다가 전세계 9억달러를 넘기는 흥행 곡선을 보여주고 있었죠. 그러면서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었구..
"리치왕을 볼 수 있을진 몰라도 단 1%의 기대도 되지 않는다" 나오니 마니 만드니 마니 정말 말이 많았던 워크래프트가 드디어 개봉을 했습니다. 게임을 원작으로 이 정도로 대규모 블럭버스터로 만드는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었는데 솔직히 기대는 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게임 원작 영화들이 제대로 된 작품이 없었거든요. 그나마 볼 만한 작품이 '사일런트 힐' 정도였거든요. 아~ 블럭버스터급 중에 '레지던트 이블'도 있긴 하군요. 하지만 뭐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 했죠. >> 사실 극장에서 영화 오프닝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로고가 뜨는 거 보니 좀 신선하긴 하더군요. 그런 신선함이 영화 본편으로까지 이어졌으면 좋았으리라 생각되는데 뭐 그건 이후에 다시 얘기를 하도록 하죠. 여튼 영화는 오크들 시점에서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