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08 / 12 / 031]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는 듯하군요. 맘마미아 1편을 부산에서 대학생 시절에 보았으니 굉장히 많은 시간이 흘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당시 거의 데뷔 초창기이자 진정한 주연의 자리를 맡아서 연기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볼 수 있었죠. 이제는 거의 헐리우드 대표 여배우가 되어서 후속편에 등장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거의 없더군요. 이번 작품을 보고 생각나는 영화는 두말 할 것도 없이 '대부2'였습니다. 연출의 차이는 있었겠지만 그 구성에 있어서 대부2의 형식을 온전히 따르고 있더군요. 물론 이러한 구성이 대부2가 처음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서 생각하는지라 맘마미아2를 보고도 바로 떠오른 작품이 대부2..
[2017 / 01 / 14 / 002] 디즈니의 신작 '모아나'를 보고 왔습니다. 2010년 '라푼젤'부터 2012년 '주먹왕랄프' 2013년 '겨울왕국' 2014년 '빅 히어로' 2015년 '인사이드 아웃' 2016년 '주토피아'를 거쳐 이번 작품까지 거의 매년 작품을 선사해 주고 있는 디즈니는 매넌 한 편씩의 완성도 있는 작품을 내보이면서 이젠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가 없는 애니메이션의 대가로서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작품은 2013년 '겨울왕국' 이후 오랜만에 보이는 프린세스물(?)입니다. 하지만 최근 디즈니의 공주물(?)이 그렇듯 이번 작품은 일반적인 과거의 디즈니가 보였던 공주물에서 탈피한 진취적인 공주의 모습을 보이는 작품으로써 어쩌면 '라푼젤'부터 시작한 그들의 변화를 정..
+ 맥주 요즘 둘마트에서 할인으로 파는 수입맥주들을 간간히 먹고 있습니다. 가격도 국내 맥주와 별반 차이도 안 나더군요. 근데 이 놈을 지속적으로 먹다가 보니 단점이 하나 생기는데 국내 맥주를 못 먹게 됩니다. 국내 맥주만 먹을 때는 '이게 왜 오줌맛이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국내산 맥주를 먹으면 진짜 오줌맛이 나더군요. 특히 국내산 맥주는 탄산이 너무 강한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맛이 없는 걸 톡쏘는 느낌으로 무마하려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맥주의 향도 별로 안 나구요.... 어찌되었든 괜시리 입맛만 고급화 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 ++ 생신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시는 아버지와 양력으로 생일을 지내는 저와 동생은 어찌하다 보니 11월달에 비슷비슷한 날짜에 생일 모여있습니다. 이..
올 초 '지킬 앤 하이드'를 보고 올 해 2번째 제 인생의 세 번째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보고자 한 것은 물론 4대 뮤지컬인 이유도 있지만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을 보고 싶었던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 과연 영화와 얼마나 다른지 뮤지컬에서의 배우들은 연기를 얼마나 잘 하는지 노래는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비록 VIP는 아니지만 R석을 예매해서 보러 갔습니다. 한 가지 놀란 점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근처는 정말 아무것도 없더군요....밥 먹을 곳도요...ㅡ.ㅡ;; 뭐 어쨌든 뮤지컬은 아주아주 잘 봤습니다. // 일단 영화와 거의 비슷하더군요. 아니 똑같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CG를 사용할 수 있는 영화가 좀 더 스케일이 크기도 했지만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