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05 / 27 / 022]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를 디즈니에서 만들기 시작하고 4번째로 만드는 작품인 '솔로:스타워즈 이야기'를 보고 왔습니다. 이 작품은 스타워의 에피소드 4,5,6에서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한 솔로'라는 캐릭터의 시작을 알려주는 작품으로서 쉽게 말해 외전입니다. 스타워즈 메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어찌보면 '로그원:스타워즈 이야기'와 비슷한 위치이지만 '로그원'의 경우는 '사건'이 중심이고 '솔로'의 경우는 '인물'이 중심에 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한 솔로라는 캐릭터가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았다면 만들 생각조차 안 했을 시리즈죠. 어찌보면 에피소드7에서 그렇게 보내기 아쉬워서 만든 작품일 수도 있겠지만 디즈니가 그럴리는 없죠..
[2018 / 03 / 17 / 014]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쓰리 빌보드'를 보고 왔습니다. 이로서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 주목 받았던 작품을 2/3정도 감상을 하지 않았나 생각되는군요. '더 포스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팬텀 스레드'에 이어 감상한 '쓰리 빌보드'는 가장 묵직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어디서 누가 어떤 사건을 일으킬지 모르는 압박감이 대단했던 작품이었죠. 이야기만 보면 복수극이 생각날 법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렇게 단순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죠. 끔찍한 사건으로 딸을 잃은 주인공이 경찰에 항의하는 듯이 새긴 세 개의 광고판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은 니콜 키드먼 주연의 '도그빌'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코엔 형제의 '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