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06 / 23 / 024]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존 윅 시리즈의 3부작인 존 윅3:파라벨룸을 보고 왔습니다. 3부작이라고 하고 마지막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듯 합니다. 그래서 따로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좋기도 하면서 아쉬운 느낌도 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완벽한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작품이었거든요. 그리고 영화 내용도 모든 것을 갈아 넣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구요. 강아지와 자동차 때문에 어쩌다가 상황이 이 지경까지 왔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전작에서 콘티넨탈 호텔의 룰을 어긴 존 윅이 파문을 당하고 전 세계의 킬러들에게 표적이 되면서 끝났었죠. 그래서 3편은 시작하자마자 일단 죽이고 시작합니다. 줄거리 요약이고 나발이고 그런..
[2017 / 09 / 02 / 036] 존윅의 연출가 중 한 명이었던 데이빗 레이치가 연출한 아토믹 블론드는 포스터만 보면 b급 냄새가 솔솔 풍기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 짧게나마 보여준 액션은 존윅의 액션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었죠. 특히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여자인 만큼 여성이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이 어떨까? 라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특히 매드맥스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테론 누님은 이번에도 다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주었는데 금발의 스파이 연기를 아주 맛깔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냥 화면에 보여지는 한 컷 한 컷에서 카리스마가 넘쳐나죠. 그리고 그런 카리스마는 매드맥스의 퓨리오스와 동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정네들을 그냥 모조리 죽여버릴 것 같은 포스를 물씬 ..
[2017 / 03 / 01 / 013]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3년전 개봉한 존윅은 사실 개봉 전에는 그렇게 기대를 받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개봉 후 평가는 키아누 리브스를 새로운 액션 배우라는 평가를 함과 동시에 한 때 헐리우드에서 유행했던 액션 스타일을 탈피하는 작품으로서 평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은 후속편을 끔찍이도 기다렸죠. 그리고 3년이 지난 올해 '존윅 챕터2'라는 제목으로 후속편이 개봉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전작에서 뺏겼던 본인의 자동차를 찾는 것으로 시작하죠. 응당 그랬듯이 다 때려 부수고 다 죽이고 유유히 사라지는 존윅의 모습은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오프닝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시작되죠...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을 보고 왔습니다. 매트릭스 이후로 상당히 많은 작품을 하는 동안 흥행에 참패를 하던 뱀파이어 형님은 현대 배경의 액션 영화로 (로닌은 배경이 애매하니 논외로 하죠.) 우리들 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기대보다는 불안감이 더 클 수 밖에 없었죠. 아무래도 그 동안 선보였던 영화들이 굉장히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래도 그나마 나앗던 영화가 05년작 콘스탄틴이었긴 하지만요.) 게다가 줄거리만으로 이미 '개저씨'라는 부제를 달게 된 만큼 이야기 자체가 그다지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마지막으로 준 강아지를 차를 훔치러 온 강도가 죽이게 되고 이에 열받은 뱀파이어 형님은 범인인 조직의 보스 아들을 헤치우기 위해 조직을 개박살낸다....여기서 개를 소녀로 바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