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05 / 27 / 022]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를 디즈니에서 만들기 시작하고 4번째로 만드는 작품인 '솔로:스타워즈 이야기'를 보고 왔습니다. 이 작품은 스타워의 에피소드 4,5,6에서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한 솔로'라는 캐릭터의 시작을 알려주는 작품으로서 쉽게 말해 외전입니다. 스타워즈 메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어찌보면 '로그원:스타워즈 이야기'와 비슷한 위치이지만 '로그원'의 경우는 '사건'이 중심이고 '솔로'의 경우는 '인물'이 중심에 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한 솔로라는 캐릭터가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았다면 만들 생각조차 안 했을 시리즈죠. 어찌보면 에피소드7에서 그렇게 보내기 아쉬워서 만든 작품일 수도 있겠지만 디즈니가 그럴리는 없죠..
[2017 / 10 / 14 / 044]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무엇이고 안드로이드는 무엇인가? 등의 심오한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던 블레이드 러너(1982)가 저주받은 걸작으로 평가 받고 30여년이 지나서 그 후속편이 드니 빌뇌브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불안한 마음이 없었다고는 못 하겠죠. 오리지널 작품은 당시로도 대단한 비쥬얼을 보여준 작품이었고 sf답지 않은 심오한 주제도 던지고 있었기에 과연 그런 전작의 완성도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카리오와 컨택트로 헐리우드의 블루칩이 되어가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의 필모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만큼 이번 작품은 후속편으로서의 위치를 잘 알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